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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외대, 베트남어 해외 전문가 초청강연회 열어

베트남어 회화 향상을 위한 학습법 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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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최원석기자 |  2018.12.08 06:26:31

특수외국어사업단 베트남 해외학자 초청강연회 모습. (사진=부산외대 제공)

 

부산외국어대학교는 지난 6일 교내 트리니티홀에서 베트남어에 관심이 있는 지역주민과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해외 전문가를 초청해 '베트남어 회화 향상을 위한 학습법' 강연을 개최했다.

특수외국어전문가양성사업의 일한으로 진행된 이번 초청 강연회에는 베트남 하노이사범대학교 국어국문학과 응웬 꽝닝(Nguyen Quang Ninh) 교수를 초청해 '효과적인 베트남어 학습법'에 대해 특강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강연자인 닝 교수는 이번 특강에서 “베트남어는 고립어이고, 성조어이며, 표음문자라는 특성을 가져 한국인들에게는 발음이 어려울 수도 있지만, 초기에 성조 발음법을 제대로 배운다면 쉽게 익힐 수 있다”며 “베트남과 한국은 문화적인 유사성으로 인해 다른 나라보다 쉽게 접근하고 이해하다 보니 최근에는 베트남어를 잘하는 한국인 수가 많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닝 교수는 “베트남에서 박항서 축구대표팀 감독의 활약으로 한국에 대한 관심이 더욱 증가하고 있다”며 “이번에 베트남 하노이시와 호치민시 그리고 다낭 시민들에게 지난 3일부터 5년 복수비자를 발급하기로 해 앞으로 더욱더 많은 교류가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국은 베트남에 가장 많이 투자하고 있는 국가이며 현재 베트남에는 약 18만 명의 한국인이 거주하고, 6천 개 이상의 한국기업이 활동하고 있다. 베트남과 활발한 교류로 인해 국내뿐만 아니라 현지에서 베트남어를 배우려고 하는 학생들이 증가하고 있다.

베트남 또한 한국어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해 부산외대는 베트남 하노이 세종학당에 이어 하이퐁 세종학당까지 개설에 운영하고 있다.

특수외국어교육원장 배양수 교수는 “IT기술의 발달로 인해 언어 교육에도 많은 변화가 일어나고 있으며, 이런 추세에 부응하기 위해 교육방법과 교재를 새롭게 개발하고 있다”며 “현지 전문가로부터 언어교육의 변화를 듣는 것은 매우 중요한 만큼 앞으로도 특수외국어관련 해외 석학을 초청해 특강을 진행할 예정이니 많은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외대는 지난 2월 교육부와 국립국제교육원이 주관한 '특수외국어교육진흥사업'에 선정돼 4년간 약 38억 원을 지원받아 특수외국어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특수외국어 저변 확대와 교육 플랫폼 구축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쳐나가고 있으며, 지난 11월부터 아세안문화원과 함께 일반인을 대상으로 베트남어와 크메르어를 주 1회 무료로 강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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