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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전 여는 낸시랭, 왕진진과 결혼-이혼 논란 이겨낼까

14일부터 '터부 요기니' 신작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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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성민기자 |  2018.12.12 12:18:31

팝아티스트 낸시랭. (사진 = 낸시랭 인스타그램)

낸시랭이 본업인 아티스트로 돌아왔다.

자칭 '문화사업가' 왕진진(본명 전준주)과의 결혼과 이혼으로 논란의 중심에 섰던 팝아티스트 낸시랭(본명 박혜령)이 14일부터 서울 강남구 역삼동 갤러리오월에서 개인전 '터부요기니-헐리우드 러브'를 연다고 갤러리 측이 12일 밝혔다.

'터부요기니'는 금기를 뜻하는 '터부'와 영적 수행을 하는 자를 의미하는 '요기니'라는 단어를 결합한 말로, 명화 얼굴과 로봇 몸체, 명품 가방 등이 현란하게 결합한 낸시랭의 대표적인 평면작품 연작이다. 이번 낸시랭은 3년 만에 '터부요기니' 신작을 선보인다.

갤러리오월 관계자는 "작가에게 터부요기니는 인간 꿈을 대신 이뤄주고 신과 인간 사이에 존재하는 영적인 메신저인 동시에 천사와 악마 모습을 지닌 금기된 존재"라면서 "작가는 모든 사람의 꿈이 이뤄지길 바라는 소망을 터부요기니로 표현한다"고 밝혔다.

 

개인전을 준비하는 낸시랭(위)과 작업 중인 '터보요기니' 신작. (사진 = 갤러리오월)

 

낸시랭은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서양화과를 졸업했으며, 2003년 베니스비엔날레(베네치아비엔날레)가 열리는 이탈리아 베네치아 산마르코광장에서 속옷 바람으로 바이올린을 켜는 퍼포먼스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그는 KBS 2TV '인간극장'을 비롯한 다양한 TV 프로그램 출연과 기업 콜라보 프로젝트, 자신만의 브랜드 론칭 등을 통해 대중에도 얼굴을 알렸다.

지난해 말에는 왕진진 씨와의 결혼으로 다시 세간의 주목을 받았다. 그는 왕 씨의 과거 행적을 둘러싼 여러 논란을 무릅쓰고 결혼했으나, 지난 10월 이혼 소송을 제기했다.

이혼 당시 낸시랭은 자신의 SNS를 통해 “모든 분들이 저를 걱정해서 만류했지만 제가 선택한 잘못된 결혼과 사랑인 만큼 누구 탓도 없이 저는 힘들어도 제가 다 감당할 것이며 책임져야 할 부분들은 책임지면서 앞으로 조용히 저의 아트와 미술 작품에만 전념하며 열심히 살겠다”고 심경을 밝혔다.

낸시랭의 '터부요기니-헐리우드 러브' 전시는 내년 1월 16일까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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