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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천마산터널 개통 내년으로 연기… 도로 복구공사 지연

시 연말 준공 예정 공사 20건 가운데 3건 연기… 부산시 “미연의 사고 방지 위해 준공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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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변옥환기자 |  2018.12.17 10:00:21

천마산터널 조감도 (사진=부산시 제공)

부산시가 올 연말 천마산터널 개통을 앞두고 안전문제 등의 이유로 내년으로 연기했다.

부산시는 지난 10월 17일부터 지난달 6일까지 진행한 특별안전점검 결과를 발표하고 준공을 앞둔 주요공사장 20곳에 대해 3곳을 연기한다고 1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특별안전점검에는 지역 실정을 잘 아는 지역민이 직접 참여함으로 수요자 중심 점검으로 진행해 주민 편의성 측면을 크게 반영했다.

시는 연말 준공 예정인 20곳 공사장 가운데 천마산 터널과 부산 그린레일웨이 조성, 구포교 수중교각 등 잔재물 처리 사업을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부산 사하구 구평동과 서구 암남동을 잇는 천마산터널은 왕복 4차로 3.28㎞의 자동차 전용도로로 터널(1.51㎞)과 지하차도(1.14㎞), 접속도로(0.63㎞)로 구성된다.

현재 터널은 부분 개통이 될 정도로 공사가 거의 진행이 다 됐지만 지하차도가 통과하는 감천동 일대 복공판 철거 작업 등이 마무리되지 않아 지난 12일 시 건설본부가 개통연기를 신청했다.

시 건설본부 관계자는 “사하구 감천사거리 인근 복공판 철거 공사도 아직 마무리 안 됐고 시운전을 통해 방재 등 비상시 문제를 더욱 철저히 검토하는 부분이 남아 개통 연기됐다”고 설명했다.

또 해운대 동해남부선 폐선 구간을 공원과 산책로로 재개발하는 ‘부산 그린레일웨이’ 조성사업은 공사 기간이 생각보다 부족해 연기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어 지난 2008년 철거한 구포교의 수중교각 등 잔재물 처리 사업은 낙동강 철새도래지 도래 기간이라서 철새 보호 차원에서 작업을 연기하게 됐다고 시 관계자는 덧붙였다.

시 관계자는 “이번 점검을 통해 당초 설계과정에서 주변 교통문제에 소홀하거나 후속 공사와의 완공시점 불일치로 사업효과를 낮추는 곳에 대해 공사 관계자간 상생회의를 열도록 조치했다”며 “혐오시설로 인식해 건립을 반대하는 사업장 등에 대해 관계자 설득과 함께 민원단계별 대응계획을 수립도록 해 시민불편 해소와 안전이 우선 확보되도록 사업장을 관리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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