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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카드업계, 디지털 전환 속도…신한·삼성·현대카드 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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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손예성기자 |  2019.01.18 11:06:05

카드사와 유통기업들 간의 제휴로 이뤄지고 있는 QR코드 간편결제 서비스. (사진=CNB포토뱅크)
 

가맹점 수수료율 인하로 위기에 처한 카드사들이 새해 들어 디지털 채널 전략에 온힘을 쏟고 있다.

올해 카드사 가맹점 수수료율은 지난해 보다 대폭 인하됐거나 인하될 예정이다. 기존 연매출 5억원 이하 가맹점에서 30억원 이하 가맹점으로 우대수수료가 확대 적용되며, 연매출 30~100억원, 100~500억원 구간의 카드 수수료도 하향 조정된다.

카드업계는 이미 지속적으로 수수료를 내려왔다. 카드사들은 대기업으로부터는 각종 혜택 요구를, 정치권으로부터는 영세가맹점 수수료 인하 압력을 동시에 받고 있다. 지난 10년간 아홉 번이나 수수료를 내렸지만 정치권의 압박은 계속되고 있다. 이러다보니 8개 전업카드사(신한‧롯데‧KB국민‧현대‧삼성‧우리‧하나‧비씨카드)의 수수료 수익은 5년 전에 비해 반토막 난 상태다.

이 여파로 8개 전업카드사(신한·삼성·KB국민·현대·BC·하나·우리·롯데카드)의 순이익이 내리막길인데, 올해는 경사가 더 가팔라질 전망이다. 심지어 적자가 발생할 수 있다는 얘기까지 나온다.

이에 카드사들은 디지털 전환을 서두르고 있다. 각종 비용을 절감하고 고객서비스를 향상시키겠다는 ‘두 마리 토끼’ 잡기 전략이다. 이들은 빅데이터 부서를 확대 개편하고 관련 인재를 육성하면서 디지털 기업으로 변신하는데 사활을 걸고 있다.

시장조사기업 랭키닷컴이 최근 7개 전업카드사의 PC-모바일 성적을 분석한 결과를 보면, 상품 소개와 신규가입 위주의 전환 비율에서는 삼성카드와 현대카드가, 핀테크로 기대되는 모바일 앱에서는 신한카드와 삼성카드가 좋은 성적을 거뒀다.

특히 카드 상품조회부터 가입까지 전 과정이 원스톱-온라인으로 처리되는 추세를 고려할 때 삼성카드와 현대카드는 카드상품 조회 후 신청 페이지로 이동하는 비율이 각 32.7%와 23.2%로 가장 낮은 비율을 카드사(4.7%)에 비해 5배 이상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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