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태리 공식 인스타그램 

배우 이태리가 할리우드 영화 ‘아나스타샤’에 출연했지만 편집될 수도 있는 사연을 밝혔다.

이태리는 19일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 할리우드 영화 ‘아나스탸샤’에 아시아인 프린스 리로 출연한 사연을 공개했다.

이태리는 “‘아나스타샤’에 저 말고 프린스, 프린세스가 10명이나 있다”며 “다른 왕자들은 대사가 없는데 나는 인사도 있었다. 도망치는 아나스타샤 공주를 위해 악당을 붙잡는 액션신도 있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잘못하면 편집될 수도 있다고 덧붙여 웃음을 선사했다.

‘아나스타샤’는 동명의 애니메이션을 영화로 만드는 작품으로, 1917년 아나스타샤 가족이 레닌의 위협을 받자 시간을 뛰어넘어 1988년으로 탈출해 미국인 소녀와 만나는 내용의 판타지 가족영화로 알려졌다.

또 이태리는 ‘순풍산부인과’에 정배 역으로 6살에 데뷔해 배우 22년차이지만, ‘런닝맨’에서 한류스타 특집으로 이민호 씨를 섭외하고 싶다는 전화를 받고 새롭게 다시 시작하고 싶다는 느낌이 들어서 이민호에서 이태리로 개명했다고도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