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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오 “북한의 비핵화 약속 가능하다고 믿는다”

“김정은이 비핵화 약속 지키기를 매우 희망…세계를 위한 진짜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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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심원섭기자 |  2019.02.07 10:45:41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6일(현지시간) 폭스TV ‘폭스 비즈니스’와의 인터뷰에서 ‘북한의 비핵화가 여전히 가능하다고 믿느냐’는 사회자의 질문에 “물론 그렇다. 북한과의 논의 과정에서 이를 확인했다”고 밝혔다.(자료사진=연합뉴스)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6일(현지시간) 폭스TV ‘폭스 비즈니스’와의 인터뷰에서 ‘북한의 비핵화가 여전히 가능하다고 믿느냐’는 사회자의 질문에 “물론 그렇다. 북한과의 논의 과정에서 이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폼페이오 장관은 “김 위원장이 약속을 지키는 쪽으로 움직일 최대한의 기회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미국도 한반도의 안정과 북한 주민들에게 더 나은 미래, 더 밝은 미래를 향한 약속들을 이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리고 폼페이오 장관은 2차 북미 정상회담에 대해서는 “이번 정상회담이 전 세계에 진정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지금 평양에 가있는 팀원들이 이달 말 열리는 회담의 기반을 다지는 작업을 시작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폼페이오 장관은 “김 위원장은 지난해 6월 싱가포르에서 북한을 비핵화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약속을 지키기를 매우 희망하고 있다”며 “이것이 북한 주민들에게 최선의 이익이고 미국인의 안전을 지키는 데 있어서도 최선”이라고 강조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은 ‘개인적 외교’에 지나치게 의존하는 것 같다. 그는 ‘김정은과의 관계’를 많이 언급한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이슈에서는 교착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북한이 비핵화하는 게 여전히 가능하다고 믿는가”라는 질문에 “물론이다. 물론 (북한이 대화하는 게 가능하다고)고 믿는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폼페이오 장관은 “우리는 그걸 보았다. 우리는 그걸 대화에서 보았다”며 “김 위원장은 그의 주민들에게 그들이 진로를 바꿀 필요가 있다는 것, 그의 나라 안의 경제적 여건을 향상할 필요가 있다는 것을 말해왔다. 이는 내 말이 아니라 그(김정은)가 한 말”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폼페이오 장관은 “나는 김 위원장이 그가 한 약속을 이행하기 위해 나아갈 모든 기회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김 위원장이 약속을 지킨다면)우리는 (한)반도의 안정과 북한 주민을 위한 더 나은, 더 밝은 미래를 위한 약속을 이행할 것”이라며 비핵화시 그에 대한 상응 조치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거듭 확인했다.

폼페이오 장관의 이날 이 같은 발언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전날 국정연설에서 제2차 북미정상회담의 27∼28일 베트남 개최 방침을 발표해 2차 핵 담판 일정이 확정된 가운데 북한의 비핵화 진정성에 대한 미 조야 일각의 회의론을 불식시키면서 북한의 실행조치를 견인하기 위한 차원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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