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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역대 처음으로 자영업자·소상공인 간담회

사전 시나리오 없는 자유토론으로 현장 목소리를 자영업 지원책에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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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심원섭기자 |  2019.02.14 11:08:46

문재인 대통령이 14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자영업·소상공인과 대화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날 만남은 중소·벤처기업, 대·중견기업, 혁신벤처기업에 이은 경제계와의 4번째 소통자리로 소상공인연합회 등 36개 관련 단체와 자영업자 등 총 160여 명이 참석했다. (서울=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14일 오전 10시 30분부터 2시간가량 청와대에서 현직 대통령으로서는 역대 처음으로 자영업자 및 소상공인들을 초청해 간담회를 가졌다.

문 대통령이 중소·벤처기업인과의 대화, 대·중견기업 간담회, 혁신 벤처기업인 간담회에 이어 경제계와 소통하는 4번째 자리인 자영업자 및 소상공인들과의 간담회는 이들이 최저임금 인상 등으로 어려움을 호소하는 가운데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이를 정책에 반영하고자 마련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자영업·소상공인과의 동행 – 골목상권 르네상스’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되는 행사는 자영업으로 실패와 성공을 모두 경험한 바 있는 방송인 서경석씨의 사회로 최승재 소상공인연합회장, 하현수 전국상인연합회 회장 등 자영업·소상공인 단체 관계자, 유민주 공공빌라 대표, 김윤규 청년장사꾼 대표 등 창업 자영업자 등 160여명이 참석했다.

간담회는 자영업 보호와 상생, 자영업 성장·혁신지원, 경영비용 부담 완화, 다양한 자영업 업종별 규제 해소 등 4개 주제로 나뉘어 진행되며 참석자들은 사전 시나리오 없이 서경석 씨의 사회로 격의 없는 대화를 한 다음 오찬까지 함께할 예정이다.

그리고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이 의견을 제시하면 중간 중간 정부 관계자가 답하는 형식이 될 것이라고 청와대는 전하면서 특히 이번 행사에서 나온 업계의 의견을 지난해 마련된 ‘자영업 성장·혁신 종합대책’에 추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이 14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자영업·소상공인과 대화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날 만남은 중소·벤처기업, 대·중견기업, 혁신벤처기업에 이은 경제계와의 4번째 소통자리로 소상공인연합회 등 36개 관련 단체와 자영업자 등 총 160여 명이 참석했다. (서울=연합뉴스)

행사장에서는 정부의 소상공인 정책을 소개한 ‘포켓북’을 배포할 계획이며 또한 오찬에서는 참석 자영업자 가운데 정기인 유한고려인삼 대표가 직접 제작한 홍삼청 주스로 건배를 할 예정이며, 디저트로는 ‘요즘’이라는 점포를 운영하는 박성기씨가 제공한 그릭요거트가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에 정부에서는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박상기 법무부 장관,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국회에서는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와 조정식 정책위의장, 홍의락 남인순 박홍근 의원이, 청와대에서는 노영민 비서실장, 김수현 정책실장 등이 참석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에는 이날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한국을 공식 방문하는 제바스티안 쿠르츠 오스트리아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중소기업 강국이자 첨단 과학기술 선도국인 오스트리아와 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한다.

이에 청와대 관계자는 “쿠르츠 총리는 2017년 취임 당시 31세로, 민주선거로 선출된 세계 최연소 총리”라며 “2017∼2018년 타임지가 뽑은 차세대 지도자 10명 중 한 명으로 선정된 바 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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