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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럽] 대통령 지지율 47%…‘5·18 망언’ 한국당 역풍

민주 40% >한국 19% >바른미래 8%…北비핵화 ‘낙관’ 46% ‘비관’ 44% 팽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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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심원섭기자 |  2019.02.15 11:59:31

(자료제공=한국갤럽)

최슨 경제행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문재인 대통령 직무수행 지지도가 2주 전인 설 연휴 직전과 동률을 기록하면서 석 달 째 긍·부정평가가 비슷한 상태가 지속되고 있는 반면, 연일 ‘5·18 망언’을 멈추지 않고 있는 자유한국당 정당지지율은 후폭풍으로 다시 10%대로 추락한 것으로 나타난 관심을 끌고 있다.

여론조사전문기관 한국갤럽이 지난 12~14일 사흘동안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문 대통령의 직무 수행을 ‘잘하고 있다’는 긍정평가가 47%였고,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44%로 ㄴ자타났다고 15일 발표했다.

2차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문 대통령 직무 긍정률과 부정률은 모두 설 연휴 직전 주와 다름없어 양자 격차는 3%p로, 사실상 긍·부정률이 비슷한 상태가 석 달째 지속되고 있으며, 연령별 긍/부정률은 20대 51%/37%, 30대 64%/27%, 40대 56%/37%, 50대 38%/57%, 60대+ 34%/54%로 나타났다.

긍정 평가 이유로는 ‘북한과의 관계 개선]이 29%로 가장 많은 응답을 얻었으며, 이어 ’서민 위한 노력/복지 확대‘, ’외교 잘함‘(이상 8%), ’최선을 다함/열심히 한다‘(7%), ’전 정권보다 낫다‘, ’경제 정책', '대북/안보 정책‘(이상 4%) 등을 꼽은 반면, 부정 평가 이유로는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39%),’'대북 관계/친북 성향‘(10%), ’일자리 문제/고용 부족‘(6%), ’최저임금 인상‘, ’전반적으로 부족하다‘(이상 5%) 등을 지적됐다.

지지정당별로 보면 여당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79%, 정의당 지지층의 69%는 대통령 직무 수행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지만, 자유한국당 지지층은 84%가 부정적이며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無黨)층에서도 부정적 견해가 더 많았다(긍정 27%, 부정 52%).

정당지지도 조사에서는 민주당이 40%로 1%p 상승한 반면, 전당대회를 앞두고 지지율 상승세를 보이던 한국당은 5·18 망언 논란으로 지지율이 19%로 하락했고, 바른미래당도 지난 조사보다 2%P 상승한 8%를, 정의당도 1%p 하락한 8%, 민주평화당은 변동 없이 1%로 나타났으며,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24%였다.

(자료제공=한국갤럽)

한편 오는 27∼28일 2차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북한이 한반도 비핵화, 평화협정 전환 등 북한이 합의 내용을 잘 지킬 것으로 보는지에 대한 질문에 전체 응답자의 46%가 ‘잘 지킬 것’라고 답한 반면, ‘그렇지 않을 것’이라는 답변도 44%에 달해 낙관론과 비관론이 팽팽하게 갈렸다.

이에 한국갤럽측은 “지난해 4월 판문점 1차 남북정상회담 직후 북한의 합의이행 낙관 여론은 58%에 달했으나 12월 들어서는 38%까지 하락했다”며 “1차 북미정상회담 이후 굴곡 많은 북미 관계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서울 답방 무산 등 현실적 난관을 의식한 현상”이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표본을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해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3.1%포인트(95% 신뢰수준), 응답률은 17%(총 통화 5,968명 중 1,002명 응답 완료)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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