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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석희, "어떠한 합의나 선처도 없다"…앵커브리핑서 자신의 의혹 거론했나?

"음해가 식은 죽 먹기 된 세상" "폭주하는 지라시 속 살아남은 배우의 일갈이 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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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성민기자 |  2019.02.15 12:00:23

14일 방송된 JTBC '뉴스룸' 앵커브리핑 방송 화면. (사진 = 방송 화면 캡처)

손석희 JTBC 대표이사의 앵커브리핑 내용이 화제다.

최근 폭행, 협박, 배임 등의 의혹에 휘말린 손 대표는 14일 방송된 JTBC 뉴스룸의 앵커브리핑 코너에서 '증삼살인' 고사와 한국일보 김지은 기자의 명예훼손 고소기, 나영석 PD와 배우 정유미의 부적절한 관계를 주장한 '지라시' 사건 등을 소개하며 우리 사회에 만연한 음해와 소문에 관해 얘기했다.

이어 15일에는 해당 앵커브리핑 원고의 일부를 자신의 페이스북에 게재했다.

손 대표는 음해와 추측성 소문에서 비롯된 의혹들에 대해 "얼마간의 해프닝으로 무시하고 넘어가기엔 너무나 당황스러운 소문의 상처"라며 "누군가 한 사람의 입에서 나온 말은 몇십몇백 단계의 가공을 거쳐 가며 퍼져나갔고 대중의 호기심과 관음증은 이를 퍼뜨리는 동력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인터넷도 없고 SNS도 없었으며 휴대전화는 물론 삐삐도 없던 그 옛날에도 단지 세 사람이 마음먹으면 누군가를 살인자로 만들었는데 카카오톡이든 유튜브든 널린 게 무기이니 이 정도의 음해야 식은 죽 먹기가 된 세상"이라고 덧붙였다.

손 대표는 특히 나PD-정유미 관련 지라시 유포자가 최근 검거된 후 정유미 측이 밝힌 입장을 인용하면서, "그 폭주하는 지라시 속에서 살아남은 배우의 일갈이 처연하게 들리는 오늘. '어떠한 합의나 선처도 없다'"고 앵커브리핑을 마무리했다.

앵커브리핑 및 페이스북 게시물에는 직접적으로 언급되지 않았지만 누리꾼들은 이 내용이 손 대표 스스로 자신에게 제기된 의혹이 음해라고 주장하며, 이에 대한 법적 대응 의지와 무관용의 원칙을 재차 강조하는 멘트라고 해석하고 있다.

한편, 프리랜서 기자와 손 대표 간의 폭행, 협박 등 의혹과 손 대표 배임 혐의를 함께 수사 중인 경찰은 조만간 손 대표를 불러 여러 의혹과 혐의를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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