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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오 “북, 제재 완화 대가로 좋은 결과 얻는 게 목표”

폭스뉴스 인터뷰…“2차 북미정상회담서 두 지도자가 논의할 것으로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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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심원섭기자 |  2019.02.15 14:49:34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14일(현지시간) 미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2주 앞으로 다가온 2차 북미정상회담 준비상황 등에 관해 설명하면서 북한과의 비핵화 협상 의제와 관련해 ‘한국전쟁을 공식적으로 끝내는 문제가 (협상 과정에서) 얼마나 깊게 논의되고 있는지’라는 질문에 “우리는 비핵화뿐 아니라 한반도에 안보 메커니즘, 평화 메커니즘을 창설하는 것에 관해서도 얘기하고 있다”고 밝혔다.(자료사진=연합뉴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14일(현지시간) 미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2주 앞으로 다가온 2차 북미정상회담 준비상황 등에 관해 설명하면서 북한과의 비핵화 협상 의제와 관련해 ‘한국전쟁을 공식적으로 끝내는 문제가 (협상 과정에서) 얼마나 깊게 논의되고 있는지’라는 질문에 “우리는 비핵화뿐 아니라 한반도에 안보 메커니즘, 평화 메커니즘을 창설하는 것에 관해서도 얘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폼페이오 장관은 “그것에 대해 우리는 많은 얘기를 해왔으며, 지난 싱가포르 정상회담 때 논의됐던 모든 요소를 놓고 대화를 계속하기 위해 우리 팀을 하루 이틀 내에 아시아에 다시 파견할 것”이라고 말해 오는 27∼28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리는 2차 북미정상회담의 준비 작업을 위해 조만간 아시아 모처에서 실무회담이 재개될 것이라는 점을 언급했다.

그리고 폼페이오 장관은 대북 제재 문제와 관련해 “나는 우리가 그렇게 할 수 있다는데 매우 희망적”이라고 말한 뒤 한반도의 안보와 평화, 비핵화, 북한 주민의 미래 창출 노력 등을 꼽으며 “이들 조항 각각에 대한 진짜 진전을 이뤄내는 것이 우리의 목적이다. 두 지도자 역시 그렇게 하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폼페이오 장관은 “이러한 결정을 하는 것은 김 위원장에게 달려 있을 것”이라며 “그는 우리에게 (비핵화를) 할 것이라고 말해왔으며, 지금은 그가 이를 이행할 시간”이라면서 “대북 제재완화를 위해서는 북한의 비핵화 약속에 대한 검증 문제가 선결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폼페이오 장관은 ‘먼저 완전한 비핵화나 완전한 비핵화에 대한 검증이 이뤄진 뒤 제재를 해제한다는 뜻이냐’는 질문이 이어지자 즉답은 하지 않은 채 “지난 수년간 미국은 북한과 협상을 해왔지만, 우리가 한 것은 확인도 안 하고 무턱대고 물건을 사는 일이었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폼페이오 장관은 “우리는 우리가 뭔가를 할 것이라고 얘기하고 나서 그들에게 아주 많은 양의 뭉칫돈을 건네거나, 경수로 건설에 합의해줬다. 그리고 북한은 그 약속을 이행하지 않았다”며 전임 정권들의 대북 협상 실패 사례를 언급했다.

그러면서 폼페이오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대북 관여 정책을 통해 상당 기간의 핵·미사일 시험 중단, 유해 발굴절차 착수 등을 이뤄냈다”며 “이는 괄목할만하게 좋은 결과이며, 이제는 우리가 비핵화 조치를 위한 노력을 시작할 때이다. 그리고 나는 이번 정상회담이 이러한 결과를 도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북한의 인권 유린 문제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전적으로 우려 하는 바”라며 “우리는 이러한 문제와 관련해, (인권 침해가 일어나는) 다른 모든 나라에서의 인권 침해 문제에 관해 이야기하는 것과 같은 방식 그대로 매우 자주 그들(북한)과 이야기하고 있으며, 우리는 많은 목표를 갖고 있으며, 그것들(목표들)은 복잡하다. 우리는 모든 목표를 달성하고자 노력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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