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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성대 한국한자연구소, 연구총서 2종 출간

한국한문자전의 세계·민속놀이와 한자로 읽는 문화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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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이수현기자 |  2019.03.13 12:05:38

한국한문자전의 세계, 민속놀이와 한자로 읽는 문화 표지 (사진=경성대 제공)

경성대학교 한국한자연구소는 연구 총서 '한국한문자전의 세계'(왕평·하영삼 저, 김화영 역)와 '민속놀이와 한자로 읽는 문화'(권은주·김은경 저, 하영삼 감수) 2종을 출간했다고 13일 밝혔다.

'한국한문자전의 세계'는 한국에서 발간된 1945년 이전까지의 한문으로 된 한자사전의 역사와 체계 및 특징, 현대적 응용 등을 상세하게 기술한 저작이다.

특히 한국 한문 자전이 갖는 독자성과 이를 활용한 문화연구 방법 및 데이터베이스 한자학을 포함한 미래지향적 연구에 대한 방법론적 제시도 포함됐다.

이를 통해 한자자전의 연구가 단순한 역사적 기술에 그치지 않고 현대사회는 물론 미래사회에서 연구될 수 있는 가능성을 구체적으로 논의해 기존의 연구서들과 차별성을 보였다.

이번 연구총서는 한구연구재단의 지원을 받아 2018년 중국의 남경대학출판사에서 출판된 '한국한자자전개론'을 한국어로 번역한 것이다.

원서는 우수한 사전적 전통과 독자적 한자사용의 역사를 가진 한국의 한자사전 역사를 중국에 체계적으로 소개한 최초의 저술로, 한국 한자자전의 역사와 특징을 이해하는데 큰 도움을 주고 있다.

'민속놀이와 한자로 읽는 문화'는 동국대학교 유아교육학과의 권은주·김은경 교수가 저술한 것으로, 유아 교육에 한국의 전통 민속놀이와 한자를 결합하고 이를 통해 우리 문화를 자연스레 이해하도록 고안된 교육용 저서이다.

이 책은 잊혀 가는 전통과 민속놀이를 유아 교육 현장에 활용하고자 했다. 또, 우리 문화의 기저를 차지함은 물론 날로 커져 가는 중국의 이해에 가장 기초가 되는 한자를 어원과 거기에 반영된 문화를 익히게 함으로써 미래 사회의 자산으로서의 한자를 함양하도록 고안됐다.

특히 유아 단계에서의 한자 학습은 좌뇌와 우뇌의 균형적 활성화는 물론 직관력, 이해력, 창의력 발달에 큰 도움이 된다는 점과 한자와 민속놀이를 결합한 교육방법론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시도된다는 점에서 큰 반향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한다.

한국한자연구소는 지난 2008년 한국 최초의 한자전문 연구소로 출범한 이후 한자 관련 총서를 지속적으로 출간해 왔으며, 현재 '한국역대자전총서' 등 18종 58책을 출간했다. 그 중 3종 28책은 중국에서 출간되어 한국 한자의 실상의 소개와 관련 연구 자료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한자문명연구'가 인문한국플러스(HK+) 사업에 선정돼 앞으로 더욱 다양하고 깊이 있는 연구서를 지속적으로 발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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