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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연구원 “다목적 보행 공간 조성으로 원도심 활성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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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변옥환기자 |  2019.03.25 15:41:25

일본 오사카시 토코토코단단. 오사카 재생사업의 일환으로 키즈가와 산책로와 그 중간에 위치한 계단식 광장으로 구성됐다. 강을 따라 이어지는 산책로(약 2㎞)와 단차를 많이 둔 광장은 여유로운 일상을 즐길 수 있는 주민 다목적 공간으로 쓰인다. (사진=부산연구원 제공)

부산시가 사람 중심 보행 친화 도시를 시정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다목적 보행 공간’ 조성을 통해 원도심을 활성화하자는 의견이 제시됐다.

부산연구원은 25일 BDI 정책포커스 ‘다목적 보행 공간 조성을 통한 부산 원도심 활성화’ 보고서를 내고 다목적 보행 공간의 필요성과 조성 방안을 내놨다.

보고서에 따르면 삶의 질에 대한 시민 욕구가 늘어나며 걸으면서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다목적 보행 공간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다목적 보행 공간은 안전하고 쾌적하고 재미있으며 활동적인 경험을 할 수 있는 보행 공간이다. 이는 일상적 걷기 공간에서 나아가 재미와 즐거움을 추구하는 보행 공간이다.

보고서는 “원도심에 산재한 다양한 역사, 문화 콘텐츠를 잘 활용해 다목적 보행 공간을 조성하면 유동 인구가 늘어나 원도심 활성화로 이어지는 것을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보고서를 작성한 윤지영 연구위원은 다목적 보행 공간 조성을 위해 ‘사람 중심의 보행 공간’ ‘걸으면서 즐기는 보행 공간’ ‘주민의 자발적 참여를 통한 보행 공간 관리’ 등의 방안을 제시했다.

윤지영 연구위원은 “걸으면서 즐기는 보행 공간은 역사, 문화 자원의 특성에 맞춰 테마가 있는 공간, 이야기가 있는 보행 공간, 체험하는 보행 공간으로 구성할 수 있다”며 일본 오사카 ‘토코토코단단’ 서울 성수동 ‘수제화 타운’ 미국 보스턴 ‘프리덤 트레일’을 사례로 제시했다.

주민 자발적 참여를 통한 다목적 보행 공간의 운영, 관리를 위해 ‘걷기 마일리지 제도’ 도입도 고려됐다. 보행 공간을 걸을 때마다 적립된 마일리지를 해당 지역에 기부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이다.

윤지영 위원은 “단순한 보행로 건설이 아닌 사람들이 편안하고 여유있게 재미와 체험을 즐기면서 걸을 수 있는 다목적 보행 공간을 조성하면 보행 친화도시 부산을 앞당길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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