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원하기
  • 인쇄
  • 전송
  • 보관
  • 기사목록
  • 오탈자제보

박지원 “바른미래당 호남 의원, 평화당行 움직임 있다”

“기소권 없는 공수처는 앙꼬 없는 찐빵…장관 후보자 중 낙마 없을 것”

  •  

cnbnews 심원섭기자 |  2019.03.26 14:35:20

민주평화당 박지원 의원은 26일 MBC 라디오 ‘심인보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바른미래당을 선택했던 과거 국민의당 출신 의원 중 일부가 평화당으로 당적을 옮기려는 움직임이 있다”고 밝혀 관심을 끌고 있다.(자료사진=연합뉴스)

민주평화당 박지원 의원은 26일 MBC 라디오 ‘심인보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바른미래당을 선택했던 과거 국민의당 출신 의원 중 일부가 평화당으로 당적을 옮기려는 움직임이 있다”고 밝혀 관심을 끌고 있다.

박 의원은 이날 인터뷰에서 바른미래당 호남출신의원들의 평화당행 가능성에 대한 사회자의 질문에 “그러한 움직임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저 자신도 (평화당으로 오려는 의원들과) 대화를 했다. 현재 자유한국당의 변하는 모습이나 바른미래당이 어떻게 움직일까 하는 것은 다른 당 문제이기에 제가 구체적으로 얘기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그렇지만 그러한 움직임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박 의원은 “(해당 의원들이) 그런 의사를 먼저 가지고 있었다. 그렇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접촉하고 지금도 국회에서 오며 가며 조우를 하게 되면 ‘어떻게 돼가느냐’ 하는 정도의 의견을 나누고 있다”고 말했으나 평화당행을 염두에 둔 의원이 몇 명인지에 대한 질문에는 “제가 답변하기가 ‘거시기’ 하다”고 말을 아꼈다.

박 의원은 진행자가 ‘바른미래당에서 오늘 인터뷰 들으면 좀 화를 낼 것 같다’고 말하자 “화 낼 일이 뭐가 있어요? 그러면 자기 당 의원 접촉하려면 자기 당 허가 맡고 하나요. 다 정치는 그렇게 다 얘기하는 것”이라고 일축했다.

한편 박 의원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기소권과 수사권을 분리하자는 바른미래당의 주장에는 “기소권 없는 공수처라고 하면 뭐 앙꼬 없는 찐빵”이라고 반대하면서 “수사권과 기소권을 분리하자고 하는 것은 공수처를 신설하나마나 한 것으로 저는 명명백백하게 반대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박 의원은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김학의 특검·드루킹 재특검’을 맞교환 하자고 제안한 것에 대해 “(김학의 사건은) 검찰이 두 번씩이나 기각을 하고 무혐의 처분을 했기 때문에 (특검을) 하는 것은 당연하다. 그러나 드루킹 사건은 이미 특검을 해서 1심 유죄판결로 항소심이 진행 중에 있는데 또 무슨 특검을 하느냐”며 “대한민국이 아니라 특검민국, 특검천국이 되는 것”이라고 비판하면서 “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법무부 장관 시절 부산 해운대 엘시티 개발 특혜 의혹도 있다며 이 문제도 함께 검증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국회가 지난 25일부터 장관 후보자 7명에 대한 인사청문회에 돌입한 것과 관련해 “검증 과정에서 여러 가지 (문제가) 불거져 나오고 있어서 안타깝다”며 “(인사청문)보고서 채택은 어렵다 하더라도 대통령이 (장관을) 임명하신다. 그래서 (후보자 중) 낙마는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박 의원은 “지금까지 문재인 대통령은 국회 청문회 보고서가 채택되지 않더라도 많은 장관을 임명해왔다”면서 “그리고 이번에는 보궐선거 등 이런 여러 가지 문제가 걸려 있다. 다행히 환경부 전 장관에 대한 영장청구는 기각됐지만, 정치적 현안이 많기 때문에 아마 대통령께서는 임명할 것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