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벤져스: 엔드게임’이 예매를 시작한지 16시간만에 50만명을 돌파했다.
17일 영화진흥위원회에 의하면,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이날 오전 10시56분경 실시간 예매율 88.1%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16일 오후 6시 예매를 시작해, 16시간만에 53만8699명을 모았다. 예상매출은 42억9542만원이다.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IMAX, 3D, 4DX 등 특별관 예매가 아직 시작되지 않았다. 이 예매가 시작되면 예약관객수가 더 많아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53만명의 관객수는 현재 영화 박스오피스(지난 16일 기준) 2~3위인 ‘미성년’ ‘헬보이’의 누적보다 많은 것이다.
이 영화는 오는 24일 개봉한다. 런닝타임이 180분57초에 달한다. 지난 2008년 ‘아이언맨’으로 시작한 마블스튜디오의 시네마틱 유니저스 프로젝트의 대미를 장식하는 영화다.
아이언맨, 캡틴 아메리카, 토르, 스파이더맨, 앤트맨 등 다양한 히어로의 단독 영화를 시리즈로 제작하고, 이 히어로들이 단체로 등장하는 ‘어벤져스’ 시리즈를 통합영화로 진행했다.
2012년 개봉한 ‘어벤져스’는 700만명,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는 각각 1000만명의 관객을 돌파했다. ‘어벤져스’ 시리즈로 국내에서만 3000만명에 가까운 영화팬들을 모았다.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에서 최강빌런 타노스에 의해 생명체의 절반이 사라진 이후의 이야기다. 이 작품도 국내 관객 1000만명 돌파가 유력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