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방병무청 전경 (사진=부산병무청 제공)

부산지방병무청은 부산 강서구 송정동에 소재한 갑을녹산병원을 병무청 지정병원으로 신규 선정했다고 밝혔다.

병무청 지정병원은 관내 의료시설 중에서 병원급 이상의 의료기관을 병역자원의 수, 교통편의, 병원 운영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선정하고 있으며, 지정병원에서 엄격한 과정을 통해 발급된 병무용진단서를 참조함으로써 공정하고 정확한 병역처분을 도모하기 위해 운영하는 제도이다.

올해 갑을녹산병원을 추가 선정함으로써 부산병무청 관내에는 부산지역 27개 병원, 울산지역 3개 병원으로 모두 30개의 병무청지정병원을 운영하게 됐다.

이는 최근 병역의무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부산 강서지역 병역의무자들에 대한 지정병원 이용편의를 제고하기 위해 배려한 조치이다.

부산병무청 관계자는 "그동안 부산 강서지역 병역의무자들이 지정병원 이용에 불편을 겪었지만, 갑을녹산병원의 추가 선정으로 이런 불편을 덜어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역민들의 희망에 부응하고, 병역의무자들이 보다 편리하게 지정병원을 이용할 수 있는 점이 고려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