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원하기
  • 인쇄
  • 전송
  • 보관
  • 기사목록
  • 오탈자제보

박유천-황하나, ‘공공범죄’에 해당…한 법정서 만나나?

  •  

cnbnews 유진오기자 |  2019.05.18 08:21:02

박유천(왼쪽)과 황하나 (사진=연합뉴스)

필로폰 투약 혐의로 구속된 가수 겸 배우 박유천과 그의 옛 연인인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가 한 법정에 설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수원지검 강력부(박영빈 부장검사)는 17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박 씨를 기소했다.

그는 지난 2∼3월 황 씨와 함께 3차례에 걸쳐 필로폰 1.5g을 구매해 서울 용산구 한남동 황 씨 오피스텔 등에서 6차례에 걸쳐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앞서 지난해 9∼10월 소지하고 있던 필로폰을 자신이 살던 서울 강남구 삼성동 오피스텔에서 황 씨와 함께 1차례 투약한 혐의도 받는다.

이처럼 박 씨의 혐의는 황 씨와의 공동범죄에 해당한다고 검찰은 설명했다.

황 씨는 이미 지난달 26일 다른 마약 투약 혐의로 기소돼 다음 달 5일 첫 재판을 앞두고 있다.

검찰은 황 씨가 박 씨와 함께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에 대해 일부 부인하고 있어 보강조사를 거쳐 추가 기소할 방침이다.

박 씨와 황 씨의 범죄사실이 상당 부분 겹치는 점을 고려하면, 사건 병합이나 증인 신청 등으로 두 사람이 같은 법정에서 서게 될 가능성도 점쳐진다.

검찰 관계자는 "사건 병합은 법원이 결정할 문제이며 아직 정해진 바 없다"고 말했다.

박 씨는 경찰에 붙잡힌 황 씨가 연예인과 함께 마약을 투약했다고 진술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자신의 이름이 입길에 오르자 지난달 10일 기자회견을 자청해 결백을 주장했다.

자신의 다리털에서 필로폰이 검출됐다는 감정 결과가 나왔음에도 혐의를 부인하던 박 씨는 구속 사흘만인 지난달 29일 "나 자신을 내려놓기 두려웠다"며 입장을 번복하고 혐의를 인정했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