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들의 슬라이딩 세리머니. 사진= 대한축구협회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20 폴란드 월드컵에 출전한 한국팀이 값진 첫 승을 기록했다. 

한국은 29일 오전 3시30분(한국시간) 폴란드 티히의 티히스타디움에서 열린 조별리그 2차전에서 남아공을 상대로 1-0 승리를 거뒀다. 

전반을 0-0으로 마쳤으나 후반부터 남아공을 거세게 몰아붙였고, 23분 김현우가 골을 터뜨렸다.

앞서 1차전에서 포르투갈에 0-1로 패해 어렵게 출발했지만, 남아공을 꺾고 1승 1패(승점 3·골 득실 0)를 기록해 아르헨티나(승점 6·골 득실 5)에 0-2로 패한 포르투갈(승점 3·골 득실 -1)과 승점에서 동점을 이뤘지만 골 득실에서 앞서 조 2위로 올라섰다. 

한국은 오는 1일 아르헨티나와 F조 최종전에서 패하지 않으면 16강에 올라설 가능성이 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