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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베트남 최초 ‘티 바이 LNG 터미널’ 공사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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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정의식기자 |  2019.06.25 11:06:23

삼성물산의 티 바이 터미널 공사 수주 협약 체결식.(사진=삼성물산)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베트남 국영 가스회사 페트로베트남 가스가 발주한 티 바이(Thi Vai) LNG 터미널 공사를 수주했다고 25일 밝혔다.

삼성물산은 현지업체인 PTSC(Petrovietnam Technical Services Corporation)와 컨소시엄을 구성, 지난 24일 이번 프로젝트 수주에 성공했다. 전체 공사금액 1억7950만 달러 중 삼성물산 지분은 약 61%인 1억950만 달러(한화 약 1270억원)로, 총 공사기간은 40개월이다. 2019년 6월 30일 착공하여 2022년 10월 준공 예정이다.

티 바이 LNG 터미널은 베트남 최초의 LNG 터미널 건설 프로젝트로, 베트남 호치민시에서 남동쪽으로 약 70㎞ 떨어진 해안 지역에 18만㎥ 규모의 LNG 탱크 1기와 기화송출설비, 접안시설 등을 건설하는 공사다.

한편, 이번 공사의 입찰을 위해서는 1억5000만 달러가 넘는 LNG 터미널 공사를 최소 2회 이상 수행한 경험이 필요했다.

삼성물산 측은 “싱가포르 LNG 터미널 1~3단계와 말레이시아 RGT-2 LNG 터미널 프로젝트를 무재해로 준공하는 등 동남아시아 LNG 터미널 시장에서 지속적인 성과를 거둔 덕분에 입찰에 성공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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