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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 베링거인겔하임에 신약개발 후보물질 기술 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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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이성호기자 |  2019.07.01 14:08:43

유한양행이 베링거인겔하임에 바이오의약품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유한양행과 베링거인겔하임은 1일 비알콜성 지방간염(nonalcoholic steatohepatitis, 이하 NASH) 및 관련 간질환 치료를 위한 GLP-1과 FGF21의 활성을 갖는 이중작용제(dual agonist, 이하 이중작용제) 혁신신약 개발을 위한 공동개발·라이선스계약을 발표했다.

NASH는 흔히 간 내 지방의 축적에 의해 시작되며, 염증으로 발전해 최종적으로는 다수의 환자에게 간섬유증과 간경변을 초래한다. 특히, 이 질환은 비만환자와 당뇨병 환자에게 발병할 확률이 높으며, 현재 치료법이 존재하지 않는 의학적 수요가 매우 높은 분야라는 것.

베링거인겔하임은 NASH의 특징 하나만을 표적화하는 방법으로는 중증의 NASH 환자에서완화 효과를 달성하기 어렵다고 판단하고 있다. 이에 지방증, 염증 및 섬유증이라는 NASH의 3가지 핵심 요인을 모두 표적화하는 차세대 치료방법 개발을 위한 포괄적 프로그램을 구축했다.

전임상연구 결과, 내장에서 생성된 호르몬인 GLP-1과 FGF21이 결합하는 경우 높은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GLP1R/FGF21R 이중작용제는 지방간염 해소 및 직접적 항섬유화 효과를 발생시킴으로써 간세포 손상과 간 염증을 감소시키며, 신약물질 후보로서 베링거인겔하임의 NASH 관련 R&D 포트폴리오를 보완할 것으로 예상된다.

베링거인겔하임 경영이사회 혁신사업 담당 이사인 미헬 페레(Michel Pairet) 박사는 “베링거인겔하임은 이번 협력을 통해 유한양행과 오랫동안 유지한 협력관계를 확대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협력을 바탕으로 NASH 환자를 위한 차세대 치료방법에 한 단계 더 가까워지게 됐다”고 말했다.

유한양행 이정희 사장은 “유한양행이 자체개발한 이 물질은 제넥신의 long-acting(HyFc) 기술이 접목된 융합단백질(fusion protein)로, 바이오의약품 관련 타사와의 첫 번째 사업협력일 뿐 아니라 NASH를 치료목적으로 하는 국내 최초 바이오의약품 기술 수출 사례이기도 하다”고 강조했다.

유한양행은 한국에서 베링거인겔하임의 심혈관계 질환 및 대사성 질환 제품과 관련해 오랜 파트너 관계를 유지해 왔다.

이번 계약에 따라 유한양행은 계약금으로 4000만달러, 마일스톤 지급액(기술료)으로 최대 8억3000만달러, 향후 순매출액에 따른 로열티를 추가적으로 수령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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