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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공식방한 이스라엘 리블린 대통령과 정상회담

美 이란제재 맞물려 한반도·중동정세 및 FTA, 첨단 분야 등 실질 협력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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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심원섭기자 |  2019.07.15 10:24:00

공식 방한 중인 레우벤 리블린 이스라엘 대통령이 지난 14일 서울 롯데월드타워 전망대에서 박동기 롯데월드 대표이사, 송용덕 호텔BU부회장으로부터 기념품을 전달받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롯데월드 제공=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15일 오전 청와대에서 전날 공식 방한한 레우벤 리블린 이스라엘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최근 미국의 대(對)이란 제재 강화 기류로 긴장이 높아지는 가운데 한반도 및 중동 정세 등을 논의할 예정이어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오는 18일까지 체류할 예정인 리블린 대통령의 방한은 1962년 한국과 수교한 이스라엘의 대통령 방한으로는 2010년 이후 9년 만이며 리블린 대통령 개인으로는 지난 2002년 통신부 장관으로 재임하던 당시 방한한 바 있다.

두 정상은 양국 간 자유무역협정(FTA) 타결 문제 등 경제협력과 함께 인적·문화 교류 확대 방안 등에 대해서도 논의한 예정이며 정상회담 후에는 양국 대통령이 임석한 가운데 두 정부 관계자들이 양해각서(MOU) 서명식을 열고 협력 강화를 약속하며 두 정상은 오찬을 함께 한다.

이스라엘은 하이테크 원천기술과 소프트웨어 개발 등에 강점이 있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한 미래산업 분야에서 협력 여지가 많은 국가로 평가되며 이스라엘은 국가 규모 대비 연구인력 및 연구개발(R&D) 투자, 1인당 IT 기업 창업 수 등에서 세계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번 한-이스라엘 정상회담은 올해 1월 카타르 국왕, 2월 아랍에미리트 왕세제, 지난달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방한 등 주요 아랍국 정상급 인사들의 방한에 이은 것으로, 대중동 외교의 지평을 넓힐 것으로 청와대는 기대하고 있다.

앞서 올해 1월에는 타밈 빈 하마드 알사니 카타르 국왕, 2월에는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나흐얀 아랍에미리트(UAE) 왕세제 겸 통합군 부총사령관, 지난달에는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가 한국을 찾은 바 있다.

한편 문 대통령은 오후에는 청와대 여민관에서 수석·보좌관 회의를 주재할 예정이어서 일본의 대(對) 한국 수출규제로 인한 한일 갈등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문 대통령이 이날 회의에서 일본을 향해 메시지를 내놓을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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