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원하기
  • 인쇄
  • 전송
  • 보관
  • 기사목록
  • 오탈자제보

靑, 사상 첫 러시아 군용기 영공침범에 “반복 시 더 강력한 조치”

정의용, 파트루셰프 서기에게 “매우 엄중한 사태…적절한 조치 취하라” 강력 항의

  •  

cnbnews 심원섭기자 |  2019.07.23 20:04:28

청와대 정의용(오른쪽) 국가안보실장은 23일 러시아 군용기 1대가 동해 독도 인근 영공을 침범한 것과 관련해 러시아 안보수장인 니콜라이 파트루셰프(중앙) 연방안보회의(FSC) 서기에게 강력히 항의했다고 밝혔다. (자료사진=연합뉴스)

청와대는 23일 러시아 군용기 1대가 동해 독도 인근 영공을 침범한 것과 관련해 러시아 측에 강력히 항의했다고 밝혔다.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타국 군용기가 한국 영공을 침범한 것은 이번이 처음인 이날 .러시아 군용기의 영공 침범 이후 러시아 안보수장인 니콜라이 파트루셰프 연방안보회의(FSC) 서기에게 “우리는 이 사태를 매우 엄중하게 보고 있으며, 이런 행위가 되풀이될 경우 훨씬 더 강력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연방안보회의에서 상황을 파악하고 적절한 조치를 취해줄 것을 요청한다”고 항의 메시지를 전달했다고 청아대 고민정 대변인이 전했다.

청와대는 러시아 군용기 영공 침범 직후 국가위기관리센터에서 상황을 정 실장과 김유근 안보실 1차장이 관리했다고 밝혔다.

앞서 중국 H-6 폭격기 2대, 러시아 TU-95 폭격기 2대 및 A-50 조기경보통제기 1대가 이날 오전 동해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을 침범했고, 이에 공군은 전투기를 출격시켜 경고 통신을 했으나 응답이 없었다고 합참이 밝혔다.

특히 공군 전투기는 이들 군용기 중 독도 인근 영공을 침범한 러시아 A-50을 향해 1차 침범 때는 미사일 회피용 플레어 10여발과 기총 80여발을, 2차 침범 때는 플레어 10발과 기총 280여발을 각각 경고 사격했다.

중국과 러시아 군용기가 동시에 KADIZ에 진입한 것은 물론 다른 국가 군용기가 우리 영공을 침범한 사례는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와 관련국방부와 외교부는 이날 오후 3시 주한 러시아 대사대리 초치를 비롯해 주한 중국 대사관 관계자 등을 불러 강력 항의했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