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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사회 부경본부, 경주마 '건강관리서비스' 가이드라인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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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최원석기자 |  2019.07.30 17:48:11

경주마들에게 사료를 주는 모습. (사진=렛츠런파크 부경 제공)

 

“보다 건강하고 뛰어난 경주마 양성을 위해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의 경주마 건강관리법을 소개합니다.”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는 하절기가 다가왔다. 사람들은 갑작스러운 기온상승에 열사병, 일사병과 같은 질병에 대비코자 각자만의 관리를 시작한다. 경주마들 역시 뜨거운 햇볕아래 뛰면 사람과 같은 질병을 얻을 수 있어 건강관리는 필수적이다.

마사환경부터 경주마 개별관리까지 렛츠런파크 부경 동물병원 의료진들이 경주마 복지증진을 위한 ‘건강관리가이드’ 지침을 마련해 눈길을 끈다.

◇마방내 습도·더운공기, 원활한 통풍과 환기로 관리

더운 여름 마방 안이 더운 공기와 습도로 가득차있다고 느껴진다면, 마방 출입문 과 창문을 완전히 개방해 환기가 원활하도록 해준다. 또한 마방내 공기흐름을 강제로 유도하기 위해 선풍기를 가동시킨다. 방충망의 경우 먼지, 오물 등으로 오염되면 신선한 공기유입 방해로 마방 내 기온상승 요인이 될 수 있어 정기적인 청소가 필수적이다.

◇위생해충 박멸로 물, 사료관리

여름은 음식이 상하기 쉬운계절이다. 말들의 사료관리에도 주의해야하는데 파리,모기 등 위생해충에 의해 전염병이 전파되거나 사료등이 오염될 수 있어 살충등,방충망을 최대한 활용해야 한다. 또한 사료나 깔짚은 비에 젖거나 부패되어 곰팡이가 생기지 않도록 환기가 잘되는 장소에 보관해야 한다.

 

수의사가 경주마를 진료하는 모습. (사진=렛츠런파크 부경 제공)


◇충분한 준비운동과 정리운동 실시

말이 체내에서 서서히 열 생산에 적응할 수 있는 시간을 주기 위해 여름철에는 준비운동 시간을 길게 갖는 것이 필요하다. 운동 및 조교 종료 후 체온, 심박수, 호흡 등이 안정상태로 회복되기 위해서는 30분정도 정리 운동이 필요하고 그렇지 않은 경우 열사병 발생 가능성이 증가한다. 특히 햇빛이 강한 오후 1시~3시 사이에 장시간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시원한 물을 자주 공급, 열사병 예방해야

사람도 운동 전,후 그리고 도중에도 충분한 수분공급이 필요한 것처럼 말도 소량씩 여러번 수분공급이 필요하다. 다만, 한번에 많은 물을 마실시 산통이 발생할 수 있다.

여름엔 말도 더위를 먹는다. 일사병, 열사병은 무더위로 인해 몸 속에서 정상적인 체온조절 기능에 이상이 생기는 질병이다. 말의 경우 식욕이 저하되고 호흡이 거칠어지거나 눈동자가 풀리는 경우가 있다. 따라서 과도한 훈련은 자제시키고 운동 후 정리운동은 그늘진 곳에서 20~30분간 실시하는게 필요하다.

◇눈병 예방

장마철에는 경주중 모래나 이물질에 의한 안질환 발생이 증가한다. 경주 후 모든 경주마는 생리식염수를 이용한 눈세척과 안과용 항생제 주입이 필수적이다. 특히, 눈물이 나거나 눈꼽이 끼는 말은 즉시 수의사와 상담이 필요하다.

앞서 말한 가이드를 충분히 숙지한다면 안전한 경주마 건강관리에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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