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축구팀의 정종선 감독이 학부모를 성폭행했다는 의혹이 일었다.
지난 8일 JTBC는 정종선 감독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학부모 3명을 인터뷰해 보도했다. 이들은 정 감독이 빠른 속도로 제압해 어쩔 수 없었으며, 이에 대해 폭로할 경우 학생(자식)을 매장해 프로로 못 가게 하겠다는 등의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1994년 미국 월드컵 축구 국가대표팀 선수였던 정 감독은 고교 축구부에서 감독 생활을 시작해, 한국고등학교축구연맹 회장을 맡고 있다. 정 감독은 학부모들에게서 받은 축구팀 운영비 등 공금을 횡령한 혐의에 대해 경찰 수사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