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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한일관계 굉장히 어렵다…지소미아 결정된 것 없어”

한중일 외교장관 회의 참석차 출국 “한일 외교장관 회담에서 우리 입장 적극 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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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심원섭기자 |  2019.08.20 11:38:52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베이징에서 열리는 '제9차 한중일 외교장관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20일 오전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20일 오전 21일부터 사흘간 열리는 베이징에서 열리는 한중일 외교장관회담 및 한일·한중 외교장관회담 등에 참석하기 위한 출국에 앞서 김포국제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의 연장 여부와 관련해 “아직 검토하고 있다. 결정된 것은 없다”고 밝혔다.

지소미아 연장 여부를 결정할 시한은 24일로, 정부는 21일 베이징에서 열릴 것으로 전해진 한일 외교장관회담 분위기 등을 보고 연장 여부를 정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강 장관은 한일 외교장관회담 의제에 대해선 “저희 수출 규제 문제라든가 등에 대해서 저희 입장을 적극 개진할 준비를 하고 간다”고 말했다.

그리고 강 장관은 ‘이번 한일 외교장관회담이 국면전환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는 “상황이 굉장히 어렵다고 생각한다”면서 “말씀드렸듯이 우리 입장을 적극 개진해야겠지만 참 어렵다는 무거운 마음을 가지고 간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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