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이 국내 종합건설사 최초로 ISO(국제표준화기구) 석유 및 천연가스 산업분야 품질경영시스템 ‘ISO/TS 29001’ 인증을 취득했다고 22일 밝혔다.
ISO/TS 29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와 미국석유협회(API)가 공동으로 제정한 품질경영시스템(QMS)으로 석유, 석유화학 및 천연가스 분야의 국제규격이다.
ISO 9001 품질경영시스템 표준이 전 산업계에 공통으로 적용되는 일반적인 품질경영시스템 표준이라면, ISO/TS 29001은 석유화학 및 가스플랜트 산업에 특화된 표준이어서 요건이 보다 강화되고 구체적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국내 종합건설사 최초로 ‘ISO/TS 29001’ 인증을 취득함으로써 현대건설의 앞선 기술력과 품질을 재확인하게 됐다”며 “향후 발주될 국내외 플랜트 공사 수주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건설은 1993년 국내 건설사 최초로 ISO 9001 인증을 받았으며, 2012년 건설업계로는 세계최초로 국제표준화기구(ISO)가 공인한 ‘에너지경영시스템 국제표준인증(ISO 50001)을 획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