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J 양팡. (사진=양팡 인스타그램 캡처)

인터넷 개인방송 BJ 양팡(22·본명 양은지)의 팬이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다 구조됐다.

지난 22일 한 매체에 따르면, BJ 양팡의 개인방송 시청자인 40대 남성 A씨는 양팡에게 3000만원에 해당하는 별풍선을 후원했다. 이후 함께 식사를 하자고 제안했지만 거절당했다며 해당 매체에 극단적 선택을 암시했다.

매체는 BJ양팡의 한 열혈팬이 “양팡이 약속을 지키지 않아 천호대교로 갈 예정”이라는 제보를 받았다며, 제보자와 인터뷰한 내용을 공개했다.

A씨는 “열혈팬은 전통적으로 소원권이라는 것을 받는데 양팡에게 ‘식사를 하자’고 했으나 들어주지 않았다”며 “금전적 피해보다 약속 이행을 하지 않았다는 배신감과 상실감이 크다”고 박혔다. A씨는 119 구조대에게 구조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관해 양팡 측은 A씨에게 식사 제안을 받은 적이 없으며 제안을 수락할 이유도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한편, 아프리카TV, 유튜브 등에서 활동 중인 양팡은 유튜브 채널 구독자 200만명 이상을 보유한 인기 크리에이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