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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갤럽] 文정부 평가, ‘복지’ 52% ‘인사’ 24% 최저치

文대통령 긍정 45% 대 부정 49%…민주 41%, 한국 21%, 정의 7%, 바미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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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심원섭기자 |  2019.08.23 11:21:48

(자료제공=한국갤럽)

문재인 정부 8개 분야 정책평가 여론조사에서 복지분야에서만 유일하게 긍정평가가 우세한 반면, 나머지 7개 분야에서는 부정평가가 높게 조사됐으며,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이 하락하고 부정평가는 급증하면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를 앞서는 ‘데드크로스'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나 관심을 끌고 있다.

여론조사전문기관 한국갤럽이 문재인 정부 출범 2년 3개월을 맞아 지난 20~23일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문재인 정부 출범 2년 3개월 현시점 경제, 고용노동, 복지, 교육, 대북, 외교, 대북, 국방 정책과 공직자 인사 등 분야별로 ‘잘하고 있다’고 보는지, 아니면 ‘잘못하고 있다’고 보는지 질문한 결과 분야별 긍정률 기준으로 보면 복지 정책이 52%로 가장 높았다고 23일 발표했다.

이어 대북정책 긍정률은 올해 2월 59% → 5월 45% → 8월 38%, 같은 기간 외교는 52% → 45% → 39%로 하락해 두 분야 긍·부정률이 역전했으며, 특히 이번에 처음으로 질문한 국방 정책에 대해서는 긍정률 37%로 대북·외교와 비슷한 양상이지만, 부정률은 상대적으로 낮은 44%로서 여성의 의견 유보 비율이 많은 특징을 보였다.

또한 공직자 인사는 작년 5월까지 긍정 평가가 많았던 분야지만 작년 8월 긍·부정률 첫 역전 이후 긍정률은 점진적으로 하락해 이번 조사에서 최저치(24%), 부정률은 최고치(53%)에 달해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에 대한 국민들의 부정적 정서를 반영했다.

그리고 작년 하반기부터 평가가 부진했던 고용노동 정책 긍정률은 2월 26% → 5월 29% → 8월 31%로 증가, 부정률은 59% → 54% → 51%로 감소했으며, 교육 정책은 긍·부정률이 모두 30%대로 의견 유보가 많은 편이으로 3개월 전과 비교하면 긍정률은 3%p 감소한 반면, 부정률은 4%p 상승했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407명)의 분야별 정책 긍정률은 복지 73%, 외교 68%, 대북 66%, 국방 64%, 고용노동 52%, 교육 49%, 경제 47%, 공직자 인사 44% 순으로 나타났지만 자유한국당 지지층과 현재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층에서는 복지 분야에서만 각각 긍정률 28%, 38%를 기록했을 뿐, 그 외 분야에서는 모두 20%를 밑돌았다.

(자료제공=한국갤럽)

한편 8월 4주차(20~22일) 문 대통령의 직무수행 지지율 조사에서 ‘잘하고 있다’는 긍정적인 평가는 2%p 하락해 45%,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적인 평가는 6%p 상승한 49%로 집계됐으며, 7%는 의견을 유보했다(어느 쪽도 아님 3%, 모름/응답거절 4%).

문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은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 관련 의혹이 증폭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되며 이번 주 연령별 긍/부정률은 20대 42%/46%, 30대 63%/31%, 40대 52%/44%, 50대 39%/58%, 60대+ 35%/58%다.

지지정당별로 보면 민주당 지지층의 81%, 정의당 지지층에서도 67%가 대통령 직무 수행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지만, 한국당 지지층은 92%가 부정적이며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無黨)층에서도 부정적 견해가 더 많았다(긍정 18%, 부정 67%).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자에게 그 이유를 질문한 결과(448명, 자유응답) ‘외교 잘함’(31%), ‘최선을 다함/열심히 한다’, ‘북한과의 관계 개선’(이상 10%), ‘전반적으로 잘한다’(7%), ‘주관/소신 있다’(5%), ‘복지 확대’(4%), ‘서민 위한 노력’(3%), ‘개혁/적폐 청산/개혁 의지’, ‘국민 입장을 생각한다’, ‘평화를 위한 노력’, ‘경제 정책’, ‘개방적/열린 마음/합리적’(이상 2%) 순으로 꼽았다.

반면 부정평가자는 그 이유로(487명, 자유응답)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28%), ‘북한 관계 치중/친북 성향’(12%), ‘인사(人事) 문제’, ‘전반적으로 부족하다’, ‘외교 문제’(이상 9%), ‘독단적/일방적/편파적’(6%), ‘북핵/안보’(4%), ‘주관·소신 부족/여론에 휘둘림’, ‘서민 어려움/빈부 격차 확대’ (2%) 등을 지적했다.

그리고 정당지지도 조사에서는 민주당 41%,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無黨)층 24%, 한국당 21%, 정의당 7%, 바른미래당 6%, 민주평화당 1%, 우리공화당 1% 순으로 나타나 2주 전과 비교하면 한국당이 3%p 상승했고, 정의당은 1%p 하락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20~22일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한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돼 표본오차는 ±3.1%p(95% 신뢰수준)이며 응답률은 15%로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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