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원섭기자 | 2019.08.23 11:46:37
문재인 대통령은 23일 조한기 1부속비서관(충남 서산.태안), 복기왕 정무비서관(충남 아산갑), 김우영 자치발전비서관(서울 은평을), 김영배 민정비서관(서울 성북갑), 민형배 사회정책비서관(광주 광산) 등 내년 총선에 출마하는 5명의 비서관들을 교체하는 인사를 단행했다.
문 대통령은 이들의 후임으로 제1부속비서관에 신지연(52) 제2부속비서관, 정무비서관에 김광진(38)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자치발전비서관에 유대영(53) 정무비서관실 선임행정관, 민정비서관에 이광철(48) 민정비서관실 선임행정관, 사회정책비서관에 정동일(50) 숙명여대 교수를 임명했다.
신 제1부속비서관은 부산 경남여고, 미국 미시간대 국제정치학과를 졸업하고 삼성중공업 법무실 수석변호사, 김앤장 법률사무소 외국변호사, 대통령비서실 해외언론비서관을 거쳐 제2부속비서관으로 일해왔다.
김 정무비서관은 전남 순천고, 순천대를 졸업하고 19대 총선에서 청년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을 지냈으며, 20대 총선에도 도전했지만 경선에서 탈락하고 이후 군사망사고 진상규명위 사무국장으로 활동해왔다.
유 자치발전비서관은 서울 세종고, 국민대를 졸업하고 민주당 김부겸 의원실 보좌관을 거쳐 대통령비서실 정무비서관실 선임행정관으로 일해오다가 이번에 승진했으며, 이 민정비서관 역시 승진 인사로 서울 보성고, 한림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사시 46호로 법조계에 입문해 법무법인 동안 대표변호사 등을 거쳐 민정비서관실 선임행정관으로 재직해왔다.
정 사회정책비서관은 서울 영일고 서울대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한림대 사회학과 조교수를 거쳐 숙명여대 경영학부 교수로 재직해왔으며,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대통령직속 정책기획위원회 국민성장분과 위원으로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