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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 지소미아 종료 결정 ‘잘했다’ 54.9% ‘잘못했다’ 38.4%

文대통령 지지율 46.2%…민주 38.8%, 한국 30.2% 정의 6.7% 바른미래 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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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심원섭기자 |  2019.08.26 09:47:13

(자료제공=리얼미터)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을 연장하지 않기로 한 정부의 결정에 대해 국민 열 명 중 절반 이상이 긍정적으로 평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를 둘러싼 논란 확산으로 2주 연속 하락하며 40%대 중반으로 떨어진 반면 부정평가는 취임 후 처음으로 50% 선을 넘은 것으로 집계돼ㅑ 눈길을 끌고 있다.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 <노종면의 더뉴스> 의뢰로 지소미아 종료 결정에 대한 국민여론을 조사한 결과, ‘잘한 결정’이라는 긍정평가(매우 잘한 결정 35.3%, 대체로 잘한 결정 19.6%)가 54.9%인 것으로 나타난 반면, ‘잘못한 결정’이라는 부정평가(매우 잘못한 결정 26.4%, 대체로 잘못한 결정 12.0%)는 38.4%로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보다 오차범위(±4.4%p) 밖인 16.5%p(포인트)더 높은 것으로 집계됐으며, 모름·무응답은 6.7%로 나타났다고 26일 발표했다.

이를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대구·경북(TK)을 제외한 전 지역, 전 연령층, 진보층(잘한 결정 85.7% vs 잘못한 결정 10.1%)과 더불어민주당 지지층(89.0% vs 5.5%)에서 ‘잘한 결정’이라는 긍정평가가 대다수이거나 절반을 상회했다.

반면, 대구·경북과 보수층(잘한 결정 34.4% vs 잘못한 결정 59.7%), 자유한국당 지지층(15.5% vs 77.4%)에서는 ‘잘못한 결정’이라는 부정평가가 대다수이거나 절반을 넘었으며, 중도층과 무당층은 '잘한 결정'이라는 응답과 ‘잘못한 결정’이라는 응답이 팽팽했다.

이 같은 조사결과는 지난 7월30일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실시한 ‘화이트리스트 제외 시 한일 군사정보협정 연장 여부'에 대한 조사시 ’종료‘ 응답은 47%, ’연장‘ 응답 41% (전국 19세 이상 성인 1만985명에게 접촉해 최종 501명이 응답. 4.6% 응답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와 비교하면 종료 여론은 상당 폭 증가한 반면 연장 여론은 소폭 감소한 것이다.

이에 리얼미터측은 “이와 같은 최근의 조사 결과는 리얼미터가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 체결 이전인 2012년 7월에 실시한 체결 찬반 여론조사 결과(체결 반대 48% vs 체결 찬성 16%)와 비슷한 방향으로 여론이 변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23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1만685명에게 접촉해 최종 501명이 응답을 완료해 4.7%의 응답률을 나타냈고, 무선 전화면접(10%) 및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로서 보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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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제공=리얼미터)

한편 리얼미터가 같은 YTN 의뢰로 지난 19~23일 닷새간 전국 성인 2천512명을 대상으로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을 조사한 결과 ’잘하고 있다‘는 긍정적인 평가는 전주보다 3.2%p 하락한 46.2%로 나타난 반면,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4.1%p 상승한 50.4%로, 리얼미터> 조사로는 문 대통령 취임 후 처음으로 50% 선을 넘어섰고 ‘모름/무응답’은 0.9%p 감소한 3.4%로 나타났다.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둘러싼 의혹과 논란 확산으로 22일까지 나흘 연속 내렸다가 정부의 지소미아 종료 결정 발표 이튿날인 23일에는 소폭 반등, 회복세로 마감했으며, 세부 계층별로는 중도층과 진보층, 대구·경북(TK)과 부산·울산·경남(PK), 호남, 충청권, 서울, 50대와 30대, 20대, 40대, 여성과 남성 등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하락했다.

(자료제공=리얼미터)

정당지지도 조사에서는 민주당이 전주 대비 2.3%p 하락한 38.3%로 7월 2주차 (38.6%)이후 6주 만에 다시 30%대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나 조국 후보자 논란이 당청 지지율 동반 하락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한국당은 0.8%p 상승한 30.2%로 2주 연속 상승하며 7월 2주차 주간집계(30.3%) 이후 6주 만에 다시 30%선을 회복했으며, 정의당은 0.2%p 하락한 6.7%를, 바른미래당은 0.9%p 상승한 5.9%를, 우리공화당 역시 0.3%p 상승한 2.1%로 2%대를 회복했고, 민주평화당 또한 0.5%p 상승한 2.0%로 다시 2% 선에 올라선 것으로 조사됐고 이어 기타 정당이 0.8%p 상승한 1.8%, 무당층(없음·잘모름)은 0.8%p 감소한 13.0%로 집계됐다.

이번 주간집계는 지난 19~23일 닷새 동안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12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으로 실시해 응답률은 4.3%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로서 보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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