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도 한국해양대 레이저응용기술지원센터 소장.

한국해양대학교는 레이저응용기술지원센터가 5개 대학, 3개 레이저센터로 구성된 '광융합 분야 전문인력 양성사업' 컨소시엄에 참여한다고 26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원하는 광융합 전문인력양성사업은 향후 5년간 총 72억원의 정부지원금을 받아서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 기반기술로 꼽히는 레이저·광융합 분야의 연구개발을 선도할 전문인력을 양성해 관련 산업에 우수인력을 지속적으로 공급하는 선순환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한국해양대학교를 비롯한 5개 대학이 참여하며 ▲레이저 복합소재 공정(한국해양대, 광주과기원) ▲레이저 광 계측(부산대) ▲광융합 모듈(한동대, 포항공대) 3개 특성화 트랙을 구성하여 석·박사 학위과정을 운영한다.

또 한국기계연구원, 경북대학교, 전남테크노파크 전방 레이저지원센터는 첨단 장비 인프라를 공유하여 산·학·연 연계 및 단기교육과정을 운영한다.

광융합 전문인력양성사업 출범식은 사업 참여 연구원 및 56개 컨소시엄 기업, 한국정밀공학회 등의 레이저 관련 전문가 및 연구자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3일 경주 힐튼호텔에서 열렸다.

김종도 한국해양대 레이저응용기술지원센터 소장(사진)은 “레이저 복합소재 공정 트랙의 주관기관으로서 출범식에 앞서 지난 6월에 '레이저 복합소재 공정 트랙 2019년도 제1회 기술교류회'를 개최했다”며 “레이저·광융합 분야를 선도할 훌륭한 인재가 많이 배출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