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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22∼26일 유엔총회 참석…전격 방미 결단

트럼프와 3개월 만에 9번째 한미 정상회담…비핵화 협상 의견 조율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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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심원섭기자 |  2019.09.15 11:42:59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22일부터 26일까지 미국 뉴욕을 방문해 유엔총회에 참석하고 이 기간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지난 6월 서울 정상회담 이후 3개월이자 취임 후 9번째 한미정상회담을 할 예정이다. (자료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22일부터 26일까지 미국 뉴욕을 방문해 유엔총회에 참석하고 이 기간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지난 6월 서울 정상회담 이후 3개월이자 취임 후 9번째 한미정상회담을 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이 이번 방미는 최근 북미간 비핵화 대화가 다시 궤도에 오를 조짐을 보이는 시점에서 이뤄지는 것으로, 북미간 비핵화 협상과 한반도 평화 프로스세스 진전을 위한 ‘촉진자’ 역할이 본격화할 가능성이 주목되고 있다.

지난 6월30일 판문점 남북미 정상 회동 후 좀처럼 진도를 내지 못하던 비핵화 정국에서 북한이 이달 하순 미국과 비핵화 실무협상을 할 의향이 있다고 밝힌 만큼 문 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조속히 비핵화 협상에 응할 것을 촉구하면서 북핵 해결의 로드맵과 단계적 이행문제에 관한 나름의 의견을 제시하고 공감대를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지난 달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종료를 결정하는 과정에서 불거진 한미동맹의 균열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는 상황 속에서 한미정상회담이 열리는 만큼, 동맹의 공고함을 재확인하고 갈등 현안을 해결해나가는 등 동맹관계를 재점검하는 것도 이번 방미의 또 다른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되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방위비 분담금의 대폭 증액을 요구하는 등 의외의 ‘청구서’를 꺼내들 가능성을 경계하는 시각도 나오고 있다

또한 한미 정상이 사상 최악으로 치닫고 있는 한일관계의 해법을 두고 머리를 맞댈 것이라는 예상도 나오고 있는 가운데 이와 맞물려 문 대통령의 유엔총회 방미 기간 중 전격적으로 한일 정상회담 혹인 한미일 정상회담이 전격 성사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와 관련 청와대 고민정 대변인은 “지금 몇 개의 나라와 양자 정상회담 협의를 진행 중인데, 유엔총회 가기 며칠 전 구체적 일정을 말씀 드릴 수 있을 것”이라며 “어떤 나라와 협의를 진행하고 있는지는 지금 밝히기 어렵다”고 구체적인 마를 아꼈다.

한편 문 대통령은 이번 뉴욕행으로 2017년 취임 후 3년 연속으로 유엔총회에 참석하게 되며, 24일 유엔총회에서 한반도 비핵화에 대한 구상을 밝힐 것으로 예상되는 기조연설을 할 계획이며, 뉴욕 방문 기간 안토니오 구테흐스 유엔사무총장을 면담하고 P4G((녹색 성장 및 글로벌 목표 2030을 위한 연대) 정상회의 준비행사를 공동주관하고 기후행동 정상회의에도 참석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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