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그룹은 30일 그룹 차원의 혁신기업 지원 플랫폼인 ‘이노톡(INNO TALK)’을 오픈했다고 밝혔다.
이노톡은 ‘신한금융에 오면 창업의 모든 것을 볼 수 있다’는 모토 아래, 제공 서비스와 대상 고객, 혁신 산업의 범위를 확장한 창업과 관련된 사용자 친화적인 원스톱 플랫폼이라는 것.
‘혁신(Innovation)’과 ‘소통(Talk)’의 의미를 담은 ‘INNO TALK’은 탁월한 글로벌 감각과 플랫폼마케팅 분야에서 명성이 높은 신한 미래전략연구소 이성용 대표가 지난 9개월 간 직접 진두지휘한 야심작이다.
이성용 대표는 “그간 예비창업자들과 스타트업 기업인들을 만나보니 법인설립 절차, 각종 계약서 샘플 등 의외로 간단하고 기본적인 정보에 대한 니즈가 상당하다”라며 “창업과 관련한 A to Z를 쉽게 전달할 수 있는 플랫폼이 필요할 것이라 확신했고, 그 고민의 산물이 바로 이노톡”이라고 말했다.
이노톡은 크게 정보제공, 컨설팅, 투자 및 금융서비스 총 3가지 카테고리로 구성돼 있다.
특히 ‘투자 및 금융서비스’ 영역은 혁신기업의 성장을 위한 브릿지 역할을 담당, 신한금융의 모험자본 투자 역량을 집중해 혁신 창업기업 대상 IR 라운드 개최, 투자 심사 신청 프로세스 구축 등 투자유치를 지원한다.
또한 향후에는 이용자가 업종·주소 등 기본 정보를 입력하면 전국 1000여개 은행 영업점의 약 3000여 명의 RM(기업금융전문가)을 직접 연결해 주는 기능을 추가해 고객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구동체계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외에도 기업의 애로사항을 파악해 규제 개선을 건의하는 ‘신문고’ 기능과 창업 관련 교육 컨텐츠 제공, 유용한 도서 및 세미나를 요약해 소개하는 서비스도 제공함으로써 사용자들의 편의 개선과 활용도를 강화할 예정이다.
신한금융은 이노톡 론칭과 함께 ‘10-10-10 달성’ 이라는 도전적 목표를 제시했다. ▲연내 10만 가입자 달성 ▲2022년까지 10만개의 일자리 창출(자체&외부, 고용유발효과 포함) ▲2025년까지 10개 유니콘 기업 육성 등 INNO TALK을 기반으로 한 자체 목표로 달성을 위해 그룹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신한금융은 앞으로 이노톡 고도화 작업을 통해 현재의 창업·벤처기업 육성 플랫폼에서 업그레이드해 ‘기업성장 지원 종합 플랫폼’으로 육성한다는 복안이다.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은 “신한금융이 혁신창업 생태계의 성장을 지원하는 든든한 페이스메이커 역할을 다 할 수 있도록 그룹의 모든 역량을 집결하겠다”며 “창업을 희망하는 모든 분들이 꿈과 도전을 계속해서 이어 나가는데 신한이 함께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