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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백태클에 인종차별 ‘눈찢기’한 에버튼 팬… 에버튼, 진상조사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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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한준기자 |  2019.11.04 14:07:27

중계방송에 포착된 에버튼 팬의 인종차별 제스처.(사진=트위터)

백태클 반칙으로 퇴장당한 손흥민(27·토트넘 홋스퍼)이 일부 축구팬들에게 인종차별까지 당한 것으로 드러났다.

4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 트토넘과 에버턴의 경기에서 손흥민은 후반 11분 어시스트를 기록했지만, 후반 33분 안드레 고메스를 백태클해 퇴장당했다.

문제는 일부 에버턴 팬들이 퇴장당하는 손흥민을 야유하는 과정에서 인종차별적 제스처를 취한 것. 중계 카메라에 포착된 한 백인 남성은 손흥민을 향해 양쪽 눈 가장자리를 두 검지손가락을 잡고 잡아당기는 행동을 취했는데, 이는 ‘눈찢기’로 알려진 동양인에 대한 대표적 인종차별 행위다.

이 장면을 보고 주요 SNS와 해외 축구팬 커뮤니티에서는 해당 팬을 비난하는 댓글이 쏟아지고 있다. 설사 손흥민의 태클이 지나친 반칙이었다 해도 인종차별을 정당화할 수는 없다는 것.

에버튼도 이런 상황을 좌시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에버튼은 성명을 통해 “모든 형태의 인종차별을 강력히 비난한다”며 “이런 행동은 경기장과 우리 클럽, 우리 사회, 우리 경기에서 허락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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