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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가 사랑하는 페르난도 보테로·이우환 작품 경매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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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금영기자 |  2019.11.11 10:45:54

페르난도 보테로, ‘애프터 고야(After Goya)’. 캔버스에 오일, 206 x 140cm. 2005. 사진 = 케이옥션

케이옥션이 11월 20일 오후 4시, 서울 강남구 신사동 본사에서 11월 경매를 연다.

208점, 약 147억 원 어치의 작품이 출품되는 이번 경매에는 베르나르 뷔페, 마르크 샤갈 등 거장들의 작품을 비롯해, 사진으로만 전해지던 구본웅의 희귀한 작품 2점과 박수근, 천경자, 장욱진, 김창열 등 한국을 대표하는 작가들의 작품이 골고루 출품된다.

또 영국의 테이트 모던에서 대규모 회고전을 열고 있는 백남준의 작품은 4점, 국내 미술품 중 최고가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김환기의 작품 6점도 경매에 오른다. 특히 BTS의 RM이 사랑하고 퐁피두메츠, 디아비컨, 허시혼미술관 등에서 전시가 한창인 이우환의 작품도 7점을 선보인다. BTS의 뷔가 한 인터뷰에서 “정말 좋다”고 밝힌 콜롬비아 화가 페르난도 보테로의 작품도 경매에 나온다.

 

구본웅, ‘고행도(苦行圖)’. 종이에 먹, 27 x 24cm. 1935. 사진 = 케이옥션

고미술에서는 추사 김정희의 말년 대표작 ‘김복규 정려비송’(추정가 5~10억)을 비롯해 추사가 부채 위에 쓴 완숙하고 균형미가 돋보이는 ‘시품’(추정가2000~5000만원)이 눈에 띈다. 또 여성의 지위와 품격을 나타내던 장신구 노리개 중 궁중의 대례복에 갖췄던 ‘대삼작노리개’가 출품된다.

특별 섹션 ‘조선중기의 서예’에는 효종대왕, 서애류성룡, 퇴계 이황, 탄은 이정, 고경명, 지천 최명길의 간찰과 서첩이, 도자기에서는 다양한 기형과 문양의 19세기 청화백자와 청자가 골고루 출품된다. 이외에 석지 채용신의 초상화, 책가도, 강화행렬도, 십이지신도 등 19~20세기에 제작된 다양한 작품이 공개된다.

경매 프리뷰는 11월 9일에 시작해 경매가 치러지는 11월 20일까지 열리며 프리뷰 기간 중 무휴다. 프리뷰는 무료로 사전 예약 없이 누구나 관람이 가능하고, 경매 참여를 원하는 경우 케이옥션 회원(무료)로 가입한 후 서면이나 현장, 전화로 응찰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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