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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왕국2, 어른은 보기 힘들다?… ‘노키즈존’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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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한준기자 |  2019.11.28 09:36:39

디즈니 애니메이션 '겨울왕국2'가 11월 23일 166만1967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사진은 11월24일 서울 시내 한 영화관의 모습.(사진=연합뉴스)

흥행 대박 조짐을 보이는 디즈니 영화 ‘겨울왕국2’가 때아닌 ‘노키즈존’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일부 어린이들의 과도한 소음 때문에 성인 관객들이 관람하기 쉽지 않다는 것.

지난 23일 네이버 카페 ‘레몬테라스’에는 “겨울왕국 관람 시 주의사항은 심야 영화만 봐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애들 소리, 무개념 부모들 때문에 스트레스 받는다”는 글이 올라왔다.

IT커뮤니티 클리앙에도 “겨울왕국을 볼 어른은 나중에 보길 바란다. 영화 상영 중에 어린이가 이야기하고 통로를 왔다 갔다 하는데도 제지하지 않는다”는 불평이 올라왔다.

이런 글들에는 예외없이 “노키즈존/키즈존 영화관이 확대돼야 한다”는 댓글이 달리고 있다. 겨울왕국2 상영관 중 일부를 어린이 입장을 제한하는 ‘노키즈존’으로 설정해야 한다는 것.

하지만 ‘겨울왕국2’는 전체관람 등급의 애니메이션이어서 어린아이와 함께 영화 보는 것을 성인 관람객이 이해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비판도 나온다.

7세 아이를 키우는 서지은(41)씨는 “몇 세 이상 관람가는 그 나이대의 사람 모두 관람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영화 관람 예절을 지키지 않는 것은 개인의 문제이지 특정 연령층의 문제로 확대해서 생각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노키즈존 요구에 대해서는 “클래식 공연처럼 (관람에) 직접적 지장이 미치는 것이 아니라면 사회적 포용과 배려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트위터 이용자 ‘extr*******’도 “겨울왕국 노키즈존 상영관을 만들자는 것은 아동 혐오적 발상”이라며 “아이들과 공간을 나누기 싫다는 말을 어떻게 대놓고 하느냐”고 지적했다. 그는 “한국 사회에는 약자라는 개념이 없는지 나에게 피해를 주면 다 징벌하고 격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아동은 성인과 동일하게 말하고 행동하는 존재가 아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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