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원섭기자 | 2019.12.11 13:42:15
문재인 대통령은 11일 청와대에서 이수혁 주(駐) 미국대사, 윤순구 주 벨기에EU대사, 이치범 주 말레이시아대사 등 새로 임명된 대사 14명에게 신임장을 수여하고 신임 대사들과 함께 동석한 배우자들에게도 꽃다발을 증정했다.
이날 신임장 수여식에는 ▲이수혁 주미국 대사 ▲윤순구 주벨기에EU 대사 ▲이치범 주말레이시아 대사 ▲서동구 주이스라엘 대사 ▲장근호 주칠레 대사 ▲이여홍 주몽골 대사 ▲천준호 주핀란드 대사 ▲박노완 주베트남 대사 ▲이상정 주수단 대사 ▲김태진 주체코 대사 ▲정연두 주네덜란드 대사 ▲우인식 주파라과이 대사 ▲심재현 주온두라스 대사 ▲류창수 주가봉 대사 등 총 14명이 신임장을 받았다.
문 대통령은 지난 8월 이수혁 대사를 신임 주미대사로 내정한 바 있다. 이 대사는 지난 10월 미국 정부로부터 아그레망(주재국 부임 동의) 절차를 마치고 정식 임명됐으며, 특히 북미간의 비핵화 협상을 두고 신경전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에서 주미대사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점에서 문 대통령이 이 대사에게 어떤 비핵화 관련 메시지를 당부했는지 관심을 끌고 있다.
이날 신임장 수여식에는 이태호 외교부 2차관, 김외숙 청와대 인사수석, 김현종 국가안보실 2차장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