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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 文대통령 국정지지율 48.6%로 부정 47.2%와 '골든크로스'

민주 40.9%, 한국 29.3%, 정의 6.7%, 바른미래 4.7%, 공화·평화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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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심원섭기자 |  2019.12.12 13:59:54

(자료제공=리얼미터)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다시 반등하면서 4개월 만에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를 앞섰으며,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지지율도 3주째 상승세를 이어가며 40%대를 유지하고 있는 반면, 자유한국당 지지율은 3개월여 만에 다시 20%대로 떨어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와 관심을 끌고 있다.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가 교통방송 의뢰로 실시한 12월 2주차 주중집계(9~11일) 조사에서 ‘문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하고 있다’는 긍정적인 평가가 지난주 주간 집계 대비 1.1%p 상승한른 48.6%(매우 잘함 25.5%, 잘하는 편 23.1%)로 다시 완만한 상승세를 보인 반면,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1.1%p 하락한 47.2%(매우 잘못함 33.1%, 잘못하는 편 14.1%)로 8월 2주차(긍정평가 48.3%, 부정평가 47.4%) 이후 4개월 만에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를 다시 앞섰으며, ‘모름/무응답’은 지난주와 동률인 4.2%를 기록했다고 12일 발표했다.

리얼미터측은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진보층, 40대 이하, 서울·호남 등 핵심 지지층의 결집으로 상승했다”며 “‘민식이법’을 비롯한 일부 민생법안과 내년도 예산안의 국회 본회의 통과, 예산안·패스트트랙 법안 처리를 둘러싼 여야 대립 격화에 의한 반사효과와 더불어, 문 대통령의 ‘독도 헬기 사고 순직 소방대원 합동영결식’ 참석 보도 등에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일간으로는 지난주 금요일(6일) 46.1%(부정평가 49.1%)로 마감한 후, 9일(월)에 47.4%(▲1.3%p, 부정평가 48.3%)로 오른데 이어, 10일(화)에도 48.3%(▲0.9%p, 부정평가 47.2%)로 상승했고, 11일(수)에도 48.8% (▲0.5%p, 부정평가 46.7%)를 기록하며 사흘 연속 오름세가 지속됐다.

이념성향별로는 중도층(▼0.2%p, 긍정평가 45.5%→45.3%; ▼1.0%p, 부정평가 51.6%→50.6%)서 거의 변동이 없는 가운데 2주째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를 앞섰고, 진보층(▲3.5%p, 긍정평가 72.9%→76.4%, 부정평가 21.8%)과 보수층(▲1.7%p, 부정평가 75.9%→77.6%, 긍정평가 19.9%)에서 긍·부정 평가가 각각 70%대 중 후반으로 증가하며, 문 대통령의 국정에 대한 진보·보수 진영별 양극화가 다시 심화했다.

계층별로 진보층, 30대와 40대, 20대, 60대 이상, 서울과 호남에서 상승한 반면, 보수층, 50대, 대구경북(TK)과 경기·인천에서는 하락했다. 지역별로 서울(▲7.3%p, 46.7%→54.0%, 부정평가 41.7%), 광주·전라(▲1.6%p, 66.6%→ 68.2%, 부정평가 26.6%), 연령별로 30대(▲2.9%p, 53.5%→56.4%, 부정평가 39.4%), 40대(▲2.2%p, 57.0%→59.2%, 부정평가 37.7%), 20대(▲1.6%p, 45.8%→47.4%, 부정평가 49.0%), 60대 이상(▲1.2%p, 37.5%→38.7%, 부정평가 54.1%) 등에서 상승했다.

직업별로는 학생(▲15.2%p, 39.2%→54.4%, 부정평가 40.4%), 자영업(▲ 4.3%p, 38.8%→43.1%, 부정평가 54.0%), 가정주부(▲3.5%p, 42.9%→46.4%, 부정평가 49.1%), 지지정당별로 무당층(▲11.4%p, 17.7%→29.1%, 부정평가 57.6%), 바른미래당 지지층(▲1.2%p, 13.1%→14.3%, 부정 평가 85.7%)에서 상승했다.

반면 TK(▼3.3%p, 33.9%→30.6%, 부정평가 61.6%)과 경기·인천(▼1.7%p, 50.3%→48.6%, 부정평가 48.6%), 50대 (▼2.0%p, 47.9%→45.9%, 부정평가 51.9%), 무직(▼5.8%p, 39.6%→33.8%, 부정평가 52.2%)과 사무직(▼3.0%p, 60.9%→57.9%, 부정평가 39.5%), 더불어민주당 지지층(▼1.2%p, 90.7%→89.5%, 부정평가 8.2%)에서는 하락했다.

(자료제공=리얼미터)

정당지지도 조사에서는 민주당이 한국당을 배제한 ‘4+1’ 합의로 ‘민식이법’ 등 민생법안과 내년도 예산안을 처리한데 힘입어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0.9%p 상승한 40.9%로 3주째 상승세를 이어가며 40% 선을 유지한 반면, 한국당은 예산안 처리과정에서 강경투쟁으로 일관하면서 협상력을 발휘하지 못했다는 평가가 영향을 미쳐 2.1%p 하락한 29.3%로 2주째 하락세를 보이며 9월1주차(29.2%) 이후 3개월여 만에 다시 20%대로 떨어졌다.

그 뒤를 정의당은 0.3%p 하락한 6.7%로 7%선을 지키지 못했으며, 바른미래당 역시 0.2%p 하락한 4.7%로 3주째 4%대의 약세가 이어졌고, 우리공화당은 0.2%p 상승한 1.4%를, 민주평화당 또한 0.3%p 하락한 1.4%로 3주째 1%대에 머무른 것으로 조사됐고 이어 기타 정당이 0.6%p 내린 1.3%, 무당층(없음·잘모름)은 2.4%p 증가한 14.3%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지난 9~11일 사흘 동안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509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으로 실시해 응답률은 5.2%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로서 보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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