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건설이 입주민 건강관리를 위한 웨어러블 기기를 개발했다고 13일 밝혔다.
SK건설은 체성분 분석 전문업체 인바디와 함께 손목에 착용할 수 있는 밴드형태의 웨어러블 기기 개발을 최근 완료했다. 이 기기는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 데이터 제공은 물론 아파트 단지 내 편리하고 안전한 생활을 위해 필요한 기능을 총 망라했다.
SK뷰 입주민은 웨어러블 기기를 통해 체지방률과 기초대사량, 수면 패턴과 같은 개인 건강정보의 변화추이를 살펴볼 수 있게 되며, 인바디에서 확보한 우리나라 국민 1400만명의 체성분 데이터를 토대로 도출한 개인별 목표치를 수신할 수 있다.
SK건설은 입주민의 건강관리를 독려하기 위해 기초체력 검사장비, 여성과 노약자도 쉽게 작동할 수 있는 공압식 운동장비 등을 갖춘 인바디룸을 커뮤니티시설에 마련할 계획이다. 또, ‘SK뷰 헬스챌린지’를 통해 건강 미션을 부여하고 단지 내 랭킹, 전국SK뷰 입주민 사이의 랭킹을 확인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운영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SK건설은 12일 SK텔레콤 및 인바디와 함께 ‘SK뷰 단지 내입주민 건강관리용 웨어러블 디바이스 적용’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권혁수 SK건설 건축테크그룹장, 박명순 SK텔레콤AI사업유닛장, 차기철 인바디 대표이사 등 3개 업체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으며, SK건설을 포함한 3사는 데이터 수집 및 활용, 상품 개발과 건축물 적용에 이르기까지 사업 진행 전반에 걸쳐 긴밀하게 협력해 나가기로 합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