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여름방학 ‘제11회 KSA 드림캠프’에 참여한 초등학생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부산시교육청 제공)

부산시교육청은 KAIST 부설 한국과학영재학교가 오는 8일부터 10일까지 ‘제12회 KSA 드림캠프’를 연다고 7일 밝혔다.

드림캠프는 지난 2014년 여름방학에 처음 열려 지역사회 저소득층과 소외계층 학생을 대상으로 과학영재학교 학생들이 프로그램을 기획, 운영해 참가 학생들이 더 공감하고 즐길 수 있는 과학캠프다.

과학영재학교에 따르면 이 캠프는 여러모로 어려운 학생들에게 다양한 교육 기회를 제공함으로 수학과 과학에 대한 꿈을 심어주자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이번 캠프는 부산진구 및 사상구 지역아동센터 소속 학생 등 총 37명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참가자들은 오는 8일부터 10일까지 ▲나만의 투석기 만들기 ▲나만의 정수기 만들기 ▲머릿속에서 하는 놀이 등 과학영재학교 학생들이 직접 기획한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정윤 과학영재학교 교장은 “부산지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학생들에게 꿈을 심어주려는 의미를 담아 캠프 이름을 드림 캠프라 짓게 됐다”며 “과학영재학교 학생들이 직접 프로그램을 기획, 운영해 어려운 수학, 과학의 원리를 보다 쉽고 재밌게 접근한다는 점이 이 캠프의 장점”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