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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6년만에 당 복귀…“감개무량, 매사 당과 상의”

“종로는 내 청춘 흔적 많은 곳…효자·부암·평창·창신” 지역명 줄줄이 언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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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심원섭기자 |  2020.01.15 13:40:49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으로 돌아온 이낙연 전 국무총리와 인사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1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 참석함으로써 친정인 민주당에 공식적으로 복귀했으며, 당장 4·15 총선을 앞둔 만큼 당 지도부는 이 전 총리의 복귀를 환영하며 총선에서의 핵심적인 역할을 당부했다.

전남지사 선거를 위해 국회의원직에서 사퇴한지 5년 8개월만의 친정으로 복귀해 당 상임고문으로 옷을 갈아입은 이 전 총리는 이날 당 최고위원회의에 앞서 열린 당 복귀 환영행사에 참석해 “매사 당과 상의하며 제가 해야 할 일, 할 수 있을 일을 성실히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우선 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이 전 총리께서 2년 8개월 만에 총리 역할을 잘하시고 친정으로 돌아오셨다. 문재인 정부 초대 총리로서 안정적인 국정운영에 헌신하시고 최장수 국무총리 기록을 세우셨다”며 그간의 노고에 사의를 나타네면서 “어제 (이 전 총리) 말씀을 보니 ‘백수 다운 백수’를 못 하는 것에 아쉬움을 표하셨는데 이번 총선이 워낙 중요하다 보니 좀 쉬시라고 말씀 못 드리고 당으로 모셨다”고 말했다.

특히 이 대표는 “이 전 총리의 경륜·지식·경험을 바탕으로 당에 복귀해 역할을 해주실 텐데 당으로서는 천군만마를 얻은 느낌”이라며 “총리 지내신 분은 당 상임고문으로 모시는데 선대위를 발표하면 핵심적 역할을 해주실 것으로 기대한다. 격무로 피곤하실 텐데 하실 일이 아직 많이 있다”고 이 전 총리의 역할에 대해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와 이낙연 전 국무총리 등 의원들이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당으로 돌아온 이낙연 전 국무총리를 환영하는 의미로 기념촬영 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이어 이인영 원내대표는 “인수위가 없던 상황에서 국정을 이끌고 초석을 다진 건 (이낙연) 총리의 덕이 컸으며, 총선 승리에 큰 역할을 하길 요청드린다”고 말했으며, 박광온 최고위원 역시 “복귀를 진심으로 환영한다. 앞으로 국무총리로서 해오셨던 것처럼 민주당에서도 크게 쓰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 전 총리는 “감개가 무량하다. (전남)지사와 총리로 일하며 떨어져 있던 당에 6년 만에 돌아왔다. 부족한 저를 따뜻하게 맞은 이해찬 대표 등 동지께 감사드린다”며 당 관계자들을 ‘동지’라고 표현하면서 “앞으로 저는 매사 당과 상의하며 제가 해야 할 일, 할 수 있는 일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앞서 줄곧 서울 종로구 출마 여부에 말을 아끼던 이 전총리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이런 말 하면 또 종로 출마 확정적 이런 제목이 나올까봐 말을 못하겠는데. 효자동, 부암동, 평창동, 창신동, 신문로의 사설 독서실, 삼청동의 큰 독서실…등등 제 청춘의 흔적이 많이 남아있다. 학교도 종로구에 있었고.”라며 자신에게 종로구가 갖는 의미를 길게 설명하며 이 지역 출마를 기정사실화하는 발언을 해 눈길을 끌었다.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1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2년 7개월 14일간의 재임을 마무리하며 인사말을 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한편 정세균 신임 국무총리의 취임으로 14일 0시를 기해 임기가 끝난 이 전 총리는 이날 오후 2시 정부서울청사 본관 앞에서 열린 자신의 환송행사에서 문재인 정부의 초대 국무총리로서 2년 7개월 13일간 재임하고 떠나는 소회를 밝혔다.

이 전 총리는 “2년 8개월에 가까운 국무총리 근무를 마치고 원래의 제자리로 돌아간다”며 “부족한 저를 사랑하고 질책해주신 국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 흠이 많은 저를 성심으로 도와주신 공직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어디에서 무엇을 하든 국민과 국가와 정부에 도움이 되도록 저의 모든 것을 쏟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 전 총리는 “신념이 굳고 배려가 많으신 대통령을 모시고 헌신적이고 열정적인 공직자 여러분과 위대한 국민을 섬길 수 있었던 것은 제 인생 최고의 행운이자 영광이었다”면서 “제가 총리로 일하며 얻은 모든 경험은 앞으로 저에게 매우 소중한 자산이자 거울로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리고 이 전 총리는 “저는 편안한 마음으로 총리직을 떠나며, 공직자 역량과 충정을 믿기에 그렇다. 특히 경륜과 역량과 덕망을 두루 갖추신 정세균 총리가 취임하시기 때문에 저는 든든하다”면서 “대한민국은 더 발전할 것이라 저는 확신하며, 그런 믿음을 가지고 미래를 향해 함께 나아가자”고 당부했다.

이날 환송 행사에서는 이 전 총리가 태풍 ‘미탁’ 발생 당시 여러 차례 방문했던 강원도 삼척 신남마을 김동혁 이장이 직접 나와 꽃다발을 전달해 눈길을 끌었으며, 이 전 총리는 소감을 밝히고 국무위원, 총리실 직원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한 뒤 차를 타고 청사를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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