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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유럽·미국 모듈러 업체 3곳 동시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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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정의식기자 |  2020.01.21 10:38:31

폴란드 단우드사 인수계약 서명식.(사진=연합뉴스)

GS건설이 유럽과 미국의 모듈러 업체 3곳을 인수하고 글로벌 주택건축 시장 공략을 추진한다.

모듈러 공법은 건축물의 주요 구조와 내·외장재를 결합한 일체형 모듈을 공장에서 사전 제작해 현장에서는 설치만 하는 기술이다.

GS건설은 21일 폴란드 비아위스토크에 위치한 목조 모듈러 주택 전문회사 단우드(Danwood S.A) 본사에서 허윤홍 신사업부문 사장, 야첵 스비츠키 EI(Enterprise Investor) 회장, 야로스와프 유락 단우드 사장 등이 참여한 가운데 단우드 인수계약을 체결했다.

앞서 허 사장은 16일(현지시간)에는 영국 소재의 철골 모듈러 전문회사 엘리먼츠(Elements Europe Ltd)를 인수했으며, 미국의 철골 모듈러 전문회사 S사와는 내달 중 본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GS건설은 이번 유럽과 미국의 모듈러 전문기업 3사 인수를 통해 해외 모듈러 시장을 선점하고, 각 전문회사의 강점과 네트워크를 활용해 글로벌 강자로 도약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허윤홍 GS건설 사장(신사업 부문 대표)은 “이번 인수로 급변하는 경영환경 속에서 변화와 혁신을 통해 GS건설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토대를 구축했다”며 “인수업체 간 시너지를 통해 글로벌 모듈러 시장에서 입지를 공고히 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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