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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2주 격리한다는데”… 日 정부 무대책에 일본인들 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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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한준기자 |  2020.01.29 14:05:05

29일 무한에서 귀국한 200여명의 일본인들이 버스에 나눠타고 이동 중이다.(사진=야후재팬)

‘우한 폐렴’으로 알려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과 관련해 한국 정부가 전세기 4대로 우한에 체재 중인 한국인 700여명의 귀국을 추진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비슷한 대책을 실시한 일본 정부에 대한 일본 국민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가장 큰 불만은 한국의 경우 귀국 후 증상이 없는 사람이라도 정부가 마련한 임시생활시설에서 최장 잠복기 14일 동안 격리 조치되는 반면, 일본은 특별한 이상증상이 발견되지 않는 한 개별 귀가 조치된다는 것.

이런 소식이 알려지자 일본 네티즌들은 “최선의 대응이라고 생각한다. 일본도 적어도 잠복기간으로 알려진 2주 동안 격리해야 한다” “일본도 똑같은 조치가 필요하다. 전원이 시키는 대로 집에 계속 있을 거라고 생각하기 어려우며, 가족이 밖으로 나가도 문제가 된다. 또, 인근 주민도 불안하다” “왜 다른 나라는 귀국한 국민을 격리하는데 일본은 그것이 되지 않는가? 미안하지만 귀국시키지 않았으면 좋겠다” “한국이 당연한 대응, 아베의 대응은 거짓말의 대응이다” 등의 댓글로 한국의 조치를 높이 평가하고 자국 비판에 나서고 있다.

일본은 29일 오전 1차 귀국자 206명이 귀국했으며, 이 중 5명이 미열과 기침 증세가 있어 지정의료기관으로 이송됐다.

한편, 우리 정부는 30~31일 전세기로 귀국하는 우한 지역 교민 약 700여명을 충북 진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과 충남 아산의 경찰인재개발원 등에 약 2주간 수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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