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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부암동 기생충 촬영지 찾아 “봉준호 같은 일류 지도자 나와야”

“찾아오는 분들 한국문화에 기대 있어…종로, 한국 문화예술 상징, 문화예술 융성이 숙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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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심원섭기자 |  2020.02.17 17:34:26

 4·15 총선 서울 종로에 출마하는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17일 오전 낙후지역 관광지 개발 방안 관련 현장방문을 위해 서울 종로구 부암동을 찾은 뒤 영화 '기생충'의 촬영지인 자하문터널 입구 계단에서 내리는 눈을 바라보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의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17일 총선 출마지이자 아카데미상 4관왕에 빛나는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의 촬영지인 서울 종로 부암동 자하문터널 입구에 있는 계단을 찾아 낙후된 지역의 관광지를 문화예술의 산실로 활성화하는 방안을 찾기 위한 현장 행보를 이어갔다.

이 전 총리는 이날 봉 감독의 영화 ‘기생충’영화에서 위쪽 주택가와 아래쪽 터널 내부 인도를 연결하는 계단으로 주인공 기택(송강호)과 가족들이 부잣집에서 도망치듯 나와 비바람을 맞으며 집으로 돌아가는 장면에 등장하는 계단을 찾아 공약 마련에 나섰다.

이 전 총리는 이날 부암동 현장방문은 주변 낙후지역을 관광지로 개발해달라는 주민들의 요청에 따라 이뤄졌으며, 특히 일부 주민은 관광객이 늘어날 경우에 대비해 주차공간 문제를 해결해달라고 요청했다.

 

이낙연 전 총리는 영화 '기생충'의 촬영지인 자하문 계단터널을 둘러본 후 부암동 언덕길의 주택가로 이동해 소설가 현진건의 생가 등을 지나면서 과거 생가의 모습을 떠올리거나 과거에 즐겨 찾던 막걸리집을 찾는 등 마치 부암동에 살던 ‘대학생 이낙연’ 시절로 돌아간 듯했다. (서울=연합뉴스)

이 전 총리는 “영화로 유명해진 이곳을 찾는 사람들이 늘 텐데 어떻게 하면 불편 없이 볼 수 있을까 하는 문제가 있다”며 공공기관 주차공간 개방 등을 검토하겠다고 밝히면서 “한국 영화 수준에 감동해 일부러 여기까지 오는 분들은 한국 문화에 대한 기대가 있을 것이며, 우리 문화예술을 어떻게 융성하게 할 것인가가 우리에게 주어진 숙제”라고 말했다.

이어 이 전 총리는 “종로는 전통·현대 대중문화예술이 모두 있는 곳이며, 종로가 대한민국 문화예술을 상징하는 곳이기에 문화예술의 융성은 종로의 문제이고 동시에 대한민국의 문제”라면서 “하나 더 욕심을 내자면 문화예술 이외 영역에서도 봉 감독, 손흥민 선수 같은 세계 일류가 나오는 것이며, 그 숙제를 이행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전 총리는 계단터널을 둘러본 후 부암동 언덕길의 주택가로 이동해 소설가 현진건의 생가 등을 지나면서 과거 생가의 모습을 떠올리거나 과거에 즐겨 찾던 막걸리집을 찾는 등 마치 부암동에 살던 ‘대학생 이낙연’ 시절로 돌아간 듯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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