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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코로나19 관련, 경제계 모든 건의 전폭 수용할 것”

文대통령, ‘거지 같다’고 말한 상인의 신상털이에 “공격받고 있는 게 안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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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심원섭기자 |  2020.02.19 16:35:18

청와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지난 13일 문재인 대통령과의 간담회에서 나온 경제계의 총 16개 모든 건의사항을 수용하기로 하고 신속히 후속조치를 이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자료사진=연합뉴스)
 

청와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지난 13일 문재인 대통령과의 간담회에서 나온 경제계의 총 16개 모든 건의사항을 수용하기로 하고 신속히 후속조치를 이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청와대 윤재관 부대변인은 19일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청와대는 지난 13일 개최된 코로나19 대응 대통령과 경제계의 간담회에서 제시된 경제계의 총 16개 모든 건의사항을 수용, 신속히 후속조치를 이행할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이어 윤 부대변인은 “이는 정부와 기업이 합심해 피해를 최소화하고 경제 회복의 흐름을 되살리기 위한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된 것이며, 비상한 시기인 만큼 실기하지 않고 긴급하게 처방해야 한다는 점에서 신속하게 수용, 결정하기로 했다”서 “기업도 정부를 믿고 코로나19 상황 이전에 예정했던 투자를 차질없이 진행해 주시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청와대 강민석 대변인은 문 대통령이 지난 9일 충남 아산 전통시장내 반찬가게를 방문했을 때 한 상인이 ‘경기가 어떠냐’는 대통령 질문에 “거지 같아요. 너무 장사 안 돼요”라고 답해, 문대통령 지지자들에게 가게 상호명과 주소, 휴대전화 번호 등이 공개되는 등 신상털이를 당한 것과 관련해 “문 대통령이 ‘그분이 공격받고 있는 것이 안타깝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강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 정례브리핑에서 “우리도 흔히 대화할 때 ‘아유, 거지같다’고 하지 않나. 그렇게 받아들인 것이다. 비난을 받고 가게가 장사가 안된다는 것이 안타깝다는 뜻”이라고 부연설명하면서 이 같이 말했다.

그러나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기자들이 ‘문 대통령이 극렬 지지층에 자제를 요청하는 것인가’라고 되묻자 “대통령 말씀은 반찬가게 사장이 곤경에 처한 것에 대해 안타깝다는 것이지, 지지층에 대한 반응 같은 것은 아니다”라고 선을 그으면서 “기사에서는 이른바 ‘문파’로 표현했지만 악성 비난의 글을 쓰거나 하는 분들이 이른바 ‘문파’이거나 한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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