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대학교 이상경 총장(왼쪽)과 이도경 인제대학교 교수(오른쪽)가 발전기금 전달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경상대 제공)

국립 경상대학교(GNU)는 인제대학교 이도경 교수가 대학발전기금 1000만원을 출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도경 교수는 경상대 수의과대학 4학년에 재학 중인 김 빅토리아 태이 학생의 학부모이기도 하다.

발전기금 전달식은 이날 오전 11시 20분 총장실에서 이상경 총장을 비롯한 대학관계자와 이도경 교수가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전달식은 참석자 소개, 출연증서전달, 영수증 및 기부증서 전달, 인사말씀, 기념촬영의 순으로 30분 동안 진행됐다.

이 교수는 “평소 어떻게 사회를 위해 기부할 수 있을까 항상 생각하던 차 딸아이의 모교에 기금을 출연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인사말을 전했다.

또 “세상에 태어나 얻게 된 지식과 재물은 나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세상을 향해 지혜롭게 써야 한다고 항상 생각했고, 많은 사람이 건강한 사회를 위해 기부문화가 실천에 옮겨지길 바란다”라며 “앞으로 기부문화가 사회 전반적으로 확대돼 경상대 수의과대학이 국제적인 역량을 갖춘 대학이 되길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이에 이상경 총장은 “학부모께서 내어주신 귀한 기부금을 보내주신 목적에 맞게 소중하게 사용할 것”이라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