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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비례연합정당 참여한다…74% 당원 찬성으로 확정

[리얼미터] 비례연합 39.6%, 한국 31.4%, 정의 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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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심원섭기자 |  2020.03.13 11:52:31

더불어민주당이 13일 4·15 총선을 위한 범여권 민주·진보·개혁진영 비례대표용 연합정당 참여를 전당원 투표로 확정하면서, 연합정당은 후보 등록 마감일인 오는 27일까지 정식 창당과 비례대표 후보 선출 방식 논의와 후보 확정 등의 절차를 모두 마쳐야 하기 때문에 실무작업 ’속도전‘에 돌입하게 됐다. (자료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13일 4·15 총선을 위한 범여권 민주·진보·개혁진영 비례대표용 연합정당 참여를 전당원 투표로 확정하면서, 연합정당은 후보 등록 마감일인 오는 27일까지 정식 창당과 비례대표 후보 선출 방식 논의와 후보 확정 등의 절차를 모두 마쳐야 하기 때문에 실무작업 ’속도전‘에 돌입하게 됐다.

민주당 강훈식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을 통해 이날 오전 6시까지 진행된 전당원 투표 결과에 대해 “민주당 전당원투표는 78만9천868명 중 24만1천559명이 참여해 74.1%(17만9천096명)가 찬성했고 25.9%(6만2천463명)가 반대했다”고 밝혔다

이어 강 수석대변인은 “(지도부는) 이 결과를 그대로 받아드렸다”며 비례연합정당에 참여하기로 했음을 공식 발표하면서 “(전당원투표를) 4번째 하는데 가장 많은 투표 참여가 있었다는 것에 굉장히 놀랐다. 74%면 사실상 압도적 지지로 권리당원이 요청했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비례연합정당의 핵심이 된 민주당은 2주일이라는 촉박한 시간에 할 일은 산더미인데다 비례대표 후보 순번을 둘러싼 갈등 소지 등이 있어 갈 길은 ’첩첩산중‘이어서 민주당 윤호중 사무총장은 이날 오후 연합정당 참여를 촉구하는 친서를 들고 민생당과 정의당 등 범여권 정당을 방문하는 등 범여권 정당의 참여를 설득하는 작업에 먼저 나설 것으로 보인다.

연합정당 참여에 대해 미래당은 참여를 이미 결정했고, 녹색당은 이날부터 14일까지 당원 총투표를 한 뒤 참여 여부를 최종 결정할 예정이며, 민생당은 당내 의견이 엇갈리고 정의당은 부정적 입장이지만, 민주당의 참여 공식화로 기류가 바뀔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그러나 정봉주 전 의원과 무소속 손혜원 의원이 참여 중인 열린민주당 등 다른 외곽 비례정당도 일원화 대상으로 접촉할 예정이지만, 열린민주당은 연합정당에 참여하지 않고 독자노선을 걷겠다는 의지가 확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후보 배분의 경우, 민주당은 7명 가량의 후보를 '후순위'로 배치하겠다는 방침이어서 민주당이 자체적으로 진행 중인 비례대표 후보 선출 절차를 마친 뒤 결정되는 후보들은 당적을 연합정당으로 옮겨야 한다.

 

(자료출처=오마이뉴스 홈페이지 캡쳐)

한편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 11일 비례연합정당에 민주당을 비롯한 열린민주당까지 참여할 경우 비례연합정당 지지율은 39.6%로 나타났고 미래통합당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은 31.4%, 정의당은 7.7%, 국민의당 6.7%, 민생당 1.5% 순이었다. 민주당 정당지지도와 비교하면 이탈 폭이 줄어든 것으로 볼 수 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1일 전국 거주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무선(80%)·유선(20%) 자동응답(ARS) 조사 방식으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6.9%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로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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