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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PA, 코로나19 사태 장기화 대비해 187억 규모 지원 대책 마련

임대료·항만시설 사용료 감면 및 선사 인센티브 제도 확대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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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변옥환기자 |  2020.03.20 09:44:18

부산항만공사 전경 (사진=변옥환 기자)

부산항만공사(BPA)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부산항 해운항만 관련 업계를 신속히 지원하고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에 대비하기 위해 총 187억원 규모의 지원책을 마련했다고 20일 발표했다.

BPA 항만위원회는 지난 19일 제222회 항만위원회를 열고 임대료 및 항만시설사용료 감면, 선사 인센티브 제도 확대 등을 골자로 하는 '코로나19 해운항만분야 지원대책'을 심의, 의결했다.

먼저 여객, 카페리 선사와 여객터미널 입주업체에 대해 임대료와 항만시설 사용료를 최소 20%에서 최대 100% 감면한다. 특히 코로나19 확산과 일본의 입국제재 조치로 여객 운송이 전면 중단함에 따라 피해가 막대한 한-일 여객선과 국제여객터미널 상업시설에 입주한 업체에 대해선 100% 감면하기로 했다.

또 항만 물동량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배후단지 입주기업에 대해 임대료를 이달분부터 6개월 동안 10%를 감면한다. 또 선용품, 항만용역업, 선박수리업 등 항만 연관 산업체에 대해 임대료와 항만시설사용료를 6개월 동안 50% 감면한다.

이어 항만 하역업체에 대해 전년 동 분기 대비 물동량이 15% 감소할 경우 6개월 동안 항만시설 사용료를 10% 감면한다. 단 규모가 큰 컨테이너 전용 터미널 운영사와 부두 운영사에는 운영사별 연간 임대료 비중에 따라 20억원을 배분해 감면한다는 방침이다.

이외에도 부산, 중국, 일본 역내를 운항하는 선박에 대해 1년 동안 한시적으로 50억원을 해당 선박의 부산항 입항 횟수 비율에 따라 선사별로 배분해 지원한다. 타 부두 환적물량에 대한 운송비를 일부 지원해 선사의 비용 부담도 덜고 물동량 감소가 예상하는 만큼 환적물량 유치를 위한 선사 인센티브 제도도 확대할 예정이다.

남기찬 BPA 사장은 "이번 긴급 지원은 지난해 BPA 매출액의 약 5.7%에 해당하는 금액으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해운항만업계에 조금이나마 도움 되길 기대한다"며 "부산항의 피해 상황을 지속 모니터링하고 사태가 장기화할 경우 추가 지원방안을 마련해 신속 대응하는 등 부산항 경쟁력 유지에 만전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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