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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섭 시장 “광저우시 우정의 힘으로 코로나 극복할 것”

이 시장, 광저우시 방역물품 지원에 전화로 감사의 뜻 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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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박용덕기자 |  2020.03.21 09:08:51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20일 오후 시청 집무실에서 중국 광저우시 원궈휘 시장과 전화 통화를 통해 코로나19 방역물품 지원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하고 있다.(사진=광주시) 

 

- 원궈휘 광저우시장 “어려울 때 먼저 도와준 광주시에 감사”
- 광주시, 마스크 32만7000여 장 취약계층 등 우선 지원키로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은 20일 오후 시청 집무실에서 중국 광저우시 원궈휘 시장과 전화 통화를 통해 코로나19 방역물품 지원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 시장은 “2018년 8월 광주에서 만난 이후 1년6개월 만에 전화로 만나게 됐다”며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마스크 30만장, 체온계 200개 등 방역물품을 지원해주신데 대해 150만 시민을 대표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어려울 때 친구가 진짜 친구’라는 말이 있는데 광저우에서 큰 선물을 보내줘 코로나 극복에 큰 힘이 됐다”며 “광주는 현재까지 확진자가 18명으로 적은 편이지만, 더 이상 확산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코로나19 사태가 종식돼 모든 것이 정상으로 돌아오면 빠른 시일 내에 시장님을 만나뵙기를 기대한다”며 “이번 사태를 계기로 광주와 광저우시간 우정이 더욱 돈독해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원궈휘 시장은 “광저우시의 코로나 사태가 매우 심각할 때 광주시는 가장 먼저 마스크 등 구호물품을 보내줬다”며 “보내준 물품은 적십자사를 통해 현장 의료진 등에게 전달했다”고 밝혔다.

또 “코로나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자매도시인 광주시에서 많은 성원을 보내줬다”며 “광저우시는 광주시의 도움을 오래도록 기억하겠다”고 강조했다.

원궈휘 시장은 “코로나19 극복은 모두가 함께 직면한 도전과도 같다”며 “광주시와 광저우시는 물리적으로는 멀리 떨어져 있지만 마음은 항상 함께 하고 있으며, 앞으로 교류·협력을 통해 어떤 사태든 함께 이겨내고 발전을 일궈나가자”고 말했다.

특히 “다양한 협력, 교류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가까운 날에 이용섭 시장님을 광저우시에 초청하고 싶다”며 “광주시민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는 광저우시, 다롄시, 우한시 등 중국 자매 및 우호도시에서 지원한 마스크 32만7000여 장을 외국인 유학생, 환경미화원, 감염병 의료기관 및 시설 종사자, 차상위 사회복지시설 취약계층, 영유아 및 청소년돌봄지원종사자 등에게 우선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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