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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공적마스크 주 3∼4매로 확대”…文대통령 “앞당겨 달라”

文대통령 ‘코로나19’ 진단시약 생산현장 방문…“트럼프 등 진단시약 요청국 많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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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심원섭기자 |  2020.03.25 16:31:29

문재인 대통령이 25일 송파구 씨젠에서 코로나19 진단시약 긴급사용 승인 기업들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서울=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25일 서울 송파구에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시약 개발·생산 업체인 ‘씨젠’을 방문해 업계 관계자들과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는 도중에 “식약처가 지금 마스크 공적 판매를 위해서도 많은 고생을 하고 있는데, 지금 매주 1인당 2매 공급하고 있는 것을 조만간 3매∼4매 이렇게 늘려갈 수 있을 것이라는 보고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문 대통령은 “우리 학생들의 개학 시기도 다가오고 있기 때문에 최대한 공급 물량을 늘리는 것을 앞당겨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으며 식약처는 우선 다음 주부터 어린이가 사용할 수 있는 소형 공적 마스크 판매를 주 2회에서 주 3회로 늘리기로 했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19’ 생산업계 관계자들과 간담회에서 “이미 많은 물량을 해외로 수출하여 세계 각국의 방역에 기여를 하고 있다. 씨젠의 경우에는 수출의 비중이 95%에 달한다고 들었다”며 “최근 민간 차원의 수출 상담과 함께 정부 차원의 진단시약 공식 요청국이 많다. 어제 미국 트럼프 대통령도 진단키트 등 방역물품들을 긴급하게 지원해 달라는 요청을 해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은 “이제 방역과 경제 모두에서 글로벌 공조가 아주 절실해졌다. 우리 기업의 진단 역량이 글로벌 공조에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WHO는 코로나19 대응의 모범사례로 한국을 지목하며, 그 이유로 한국의 혁신적인 검사전략 개발과 철저한 접촉자 추적, 검사와 격리를 들었다”고 강조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25일 코로나19 진단시약 긴급사용 승인 기업 중 하나인 송파구 씨젠에서 연구시설을 둘러보고 있다.(서울=연합뉴스)

이어 문 대통령은 “확진자 한 명을 빠르게 찾아내는 일은 확진자의 생명을 구하는 일이며 방역의 시작”이라며 “한국은 빠른 검사와 빠른 확진, 빠른 격리와 빠른 치료, 거기에 더해 세계에서 가장 높은 검사의 정확도까지 더해져 방역에 성과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그리고 문 대통령은 씨젠을 비롯해 이날 현장 방문에 함께 한 코젠바이오텍, 솔젠트, SD바이오센서, 바이오세움 등 진단시약 기업들을 일일이 거론하며 “여러분의 혁신적인 노력과 의료진의 헌신으로 코로나19를 극복해 가고 있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여러분은 바이러스 극복의 최일선에 있다. 코로나19 방역은 여러분들로부터 시작된다”고 격려했다.

한편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 본부장은 이날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우리나라에 지원을 요청한 의료장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시약’이라고 들었다”며 “현재 5개 진단시약이 긴급사용승인을 받았고, 현재 국내에서 2만 건 정도의 검사가 매일 진행되고 있다. 국내방역에 지장이 없는 선에서 지원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의견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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