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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센텀2지구, 국토부 중앙도시계획위서 ‘개발제한구역 해제’

중앙도시계획의 심의 통과해… ㈜풍산 ▲보상비 근거 제시 ▲복합용지 활용계획 제출 ▲풍산 이전 과정 보고 과제 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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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변옥환기자 |  2020.03.26 19:45:56

부산 센텀2지구 도시첨단산업단지 조감도 (사진=㈜풍산 제공)

오늘(26일) 국토교통부 중앙도시계획위원회(국토부 중도위)에서 부산 센텀2지구 도시첨단산업단지 개발제한구역 해제에 대한 심의가 통과했다.

지난 2016년부터 추진돼 온 ‘센텀2지구 개발제한구역 해제’는 2018년 12월 중앙도시계획위 4차 심의 결과 보류된 데 이어 지난해 9월에는 감사원의 국방부 감사결과가 나오며 사업이 끝없이 미뤄지는 듯 보였다.

당시 감사원은 국방부 감사를 통해 ‘국방부는 ㈜풍산이 대체부지를 확보한 다음에 센텀2지구 사업이 추진되도록 시와 협의하는 등 공백 방지 방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당초 풍산은 개발제한구역 해제 후 부산사업장의 이전지를 결정하겠단 입장이었다. 그러나 시의 설득 끝에 최근 풍산은 국방부에 대체부지 3개소를 제출해 지난 23일 국방부와 협의했다.

국방부와의 협의 완료에 따라 오늘 열린 국토부 중도위 심의에서는 센텀2지구 개발제한구역 해제가 조건부로 가결됐다. 그 내용은 ▲보상비 산정근거 제시 ▲복합용지 활용계획 제출 ▲풍산 이전 과정 주기적 보고 등이다.

시는 이번에 센텀2지구 개발의 첫 단추인 개발제한구역이 해제됨에 따라 그동안 지연됐던 ‘산업단지 계획수립’ 절차를 조속히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그간 지지부진하던 부산 테크노밸리 조성사업과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연구센터, 4차 산업 융합기술센터 등 각종 구상사업도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센텀2지구 내 부산 테크노밸리는 전 세계 창업기업과 인재가 모이는 부산형 실리콘 밸리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연내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을 시행하고 구체적 실행 계획을 수립한 뒤 센텀2지구 산업단지 계획에 반영할 예정이다.

또 세계 수준의 공공·민간 창업 인프라를 구축하고 기술로 무장한 스타트업을 유치해 4차 산업을 선도하는 남부권 창업 허브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센텀2지구에 입주한 기업, 대학, 연구기관 등과 부산 테크노밸리의 스타트업이 자유롭게 교류하는 미래지향적 산-학-연 협력 체계로 시너지를 도모한다는 것이다.

센텀2지구 조성 시 시는 기존 조선기자재, 기계부품 등 전통산업 제조 중심에서 탈피해 4차 산업에 대응한 기술 연구개발(R&D) 중심의 첨단산업으로 변화할 발판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심의 통과에 대해 오거돈 시장은 “코로나19 사태가 우리 사회를 무겁게 짓누르고 있다. 그러나 이 어려운 고통의 시간 속에서도 오늘 부산의 미래를 위한 또 하나의 쾌거를 시민들에 보고드리게 됐다”며 “센텀2지구는 부산 첨단산업의 미래를 결정할 화룡점정의 산단임을 확신한다. 부산의 산업 경쟁력을 세계 수준으로 확 끌어올릴 수 있도록 우수기업을 유치하고 창업 생태계를 조성하겠다”며 포부와 기대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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